[브리핑] 봄바람과 함께 게임도 훈훈한 ‘여풍’
2008.03.03 10:30 게임메카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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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 월요일입니다. 직장인에게는 똑 같은 월요일이겠지만, 학생들에게는 두려운 개학 기간이겠죠? 방학 동안 흐트러졌던 생활리듬을 하루 아침에 되돌려 놓기에는 어렵겠지만, 조금씩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잠드는 습관을 만들어 보세요. 직장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직장인의 부족한 수면의 이유 1위는 과도한 업무, 2위는 늦은 TV시청, 3위가 PC게임 및 인터넷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는 봄에는 일찍 잠자리에 들어 누구보다 달콤한 꿈을 꾸는 것도 좋겠습니다.
봄 소식과 함께 게임업계도 온라인 게임 업체의 연이은 코스닥 입문으로 한껏 고조된 분위기입니다. 그 동안 단일게임 서비스 업체에 대해 완강하게 문을 걸어 잠그던 코스닥이 제이씨엔터테인먼트에 이어 드래곤플라이까지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게임업계 ‘대장주’에 해당하는 엔씨소프트는 지나치게 저평가되는 주가를 부양하기 위해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에 나섰죠. 게임주에도 ‘봄’은 오는 걸까요?
게임 홍보모델 온라인은 ‘섹시’, 모바일은 ‘깜찍’
이번 주는 새로운 게임의 클로즈베타테스트 소식과 함께 최근의 화제가 되는 봄 소식도 모아보았습니다.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온라인 게임에서도 여성 스타 마케팅이 화제입니다. 화려한 외모만큼이나 눈부신 여성 스타 모델들로, 게임에 대한 주목도와 친근감을 동시에 높이려는 시도지요.
지난 주부터 오픈베타테스트에 들어간 ‘프리스톤테일2’는 가수 손담비를 게임의 홍보모델로 기용했습니다. 손담비가 등장하는 뮤직비디오 촬영 및 O.S.T.의 제작까지 나섰는데요. 가수 손담비와 온라인 게임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작년에는 넷마블의 FPS게임 ‘서든어택’의 여성 캐릭터 업데이트를 맞아 클랜데이에서 공연을 한 적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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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한 타격감을 무기로 한 MMORPG는 파워풀한 느낌의 섹시컨셉의 여성 가수를 주로 선호한다. 프리스톤테일2의 홍보모델 손담비(좌), 패왕의 홍보모델 자밀라(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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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KTH에서는 자사의 신작 게임 ‘패왕’의 모델로 ‘미녀들의 수다’로 널리 알려진 가수 자밀라 앱둘레바(자밀라)를 모델로 기용하여 홍보에 나섰습니다. 여성 게임 캐릭터의 코스프레부터 유저 간담회 참석까지, 그녀의 한국 체험은 끝이 없네요. 이외에도 ‘티크루’의 홍보모델인 신인 배우 서우, ‘십이지천2’의 해외 홍보를 맡은 신인 여성그룹 싸이렌, ‘아바’의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나선 모델 ‘아바걸즈’가 있죠.
경쟁적으로 여성 스타 모델을 기용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게임과 여성 모델간의 ‘궁합’입니다. 여성모델마다 독특한 스타일이 있겠지만, 온라인 게임 홍보 모델로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역시 ‘섹시’ 코드입니다. 대부분의 MMORPG와 FPS게임을 이용하는 타겟유저층이 20~30대 남성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반대로 중, 고등학생들이 핵심 타겟층에 해당하는 모바일 게임 업계에서는 귀엽고 발랄한 분위기의 여성 모델을 선호하는 분위기입니다. 섹시 스타보다는 아이돌 스타에 열광하는 십대들을 위한 맞춤형 전략입니다. 대표적으로 컴투스는 ‘미니게임천국 3’의 주제가를 ‘원더걸스’에게 맡겼고, 게임빌은 ‘물가에돌튕기기3’의 홍보모델로 소녀시대 태연양을 선정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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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게임의 최대 수요층은 학생, 아이돌 스타들에게 호감이 높기 때문에 현재 최고의 소녀그룹인 `소녀시대(물가에돌튕기기 3)`와 `원더걸스(미니게임천국 3)`가 선택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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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유명한 홍보 모델은 게임에 대한 호감도를 높입니다. 그렇지만 자연스럽게 게임 안에서 함께 게임을 즐길 정도로 온라인 게임을 사랑하는 여성 스타라면 더욱 좋지 않을까요? 어쩌면, 지금도 신분을 숨기고(?) 유저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고 있는 스타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에이카 온라인, 반지의 제왕 한글판 6일 ‘첫 선’
3월 6일 목요일부터 8일 토요일까지 ‘에이카 온라인’의 첫 번째 클로즈베타테스트가 진행됩니다. 유명 육성 시뮬레이션게임 프린세스메이커에서 모티브를 얻은 프란 시스템과 무한 전쟁 시스템을 바탕에 둔 MMORPG의 만남. 비슷한 아이디어의 ‘미소녀 육성’ 시스템을 가진 CJ인터넷의 ‘프리우스 온라인’과 비교되는 게임입니다. `프란`의 경우, 직접 컨트롤이 불가능하며 대화를 통해 축적되는 친밀도와 분기를 통해 그 성향과 주인과의 협력여부가 결정됩니다.
‘에이카 온라인’은 시작부터 다소 과감한 마케팅 정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주 아이템베이와 함께 클로즈베타테스터를 추가 모집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단순한 테스터 모집 이벤트라고 이야기하지만, 온라인 게임업체와 아이템 중개 거래 업체가 함께 하는 이벤트는 여느 이벤트와 달리 바라보는 시선이 묘해지기 마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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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진행하는 `에이카 온라인`과 한글화 버전의 첫 선을 보이는 `반지의 제왕 온라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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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준비하는 상반기 최대 화제작인 ‘반지의 제왕 온라인’도 6일 목요일, 20명 정도의 제한된 유저만을 초청하는 VIP 간담회를 실시합니다. 개발사인 터바인과 NHN 관계자들이 모인 이 자리에서 국내 서비스를 위한 한글 버전이 최초로 시연됩니다.
영화 `반지의 제왕`에 참여했던 성우진의 한글화 음성작업 등 국내서비스를 위한 사전작업은 이미 마무리 단계입니다. `반지의 제왕 온라인`의 한글화는 300페이지 분량의 소설책 20여권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작업이라고 합니다. 게임업계 최대 비수기인 3월에는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가능성이 다소 낮아 보이는데요. 비슷한 시기에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 ‘던전앤드래곤스 온라인’의 서비스 종료에 이은 터바인의 재도전,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항상, 위기와 기회는 함께 옵니다. 게임업체에 한껏 부드러워진 코스닥 심사, 반대로 코스닥에 등록된 업체들에게는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공포를 안겨주는 있는 적대적 인수 합병의 움직임, 도전과 위기는 가까이에 있습니다. 동 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이 있습니다. 게임업체 여러분들의 힘찬 봄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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