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테란 염보성, 스타리그 8강 숙원 이루나
2008.09.23 16:19 게임메카 김시소 기자
스타리거 16인들이 각자 2경기씩 치른 가운데, 8강의 향방이 가려지는 중요한 길목, 16강 5회차 경기가 오는 24일(수) 저녁 6시 30분에 진행된다.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045710)의 게임채널 온게임넷은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16강 5회차 전경기를 생중계한다. 전용준, 엄재경, 김태형 진행.
5회차에 가장 눈이 가는 대진은 염보성(MBC게임, 테란)과 송병구(삼성전자,프로토스)의 대결. 프로리그에서 승승장구하며 극강의 테란으로 널리 알려진 염보성이지만, 스타리그에서는 단 한 번도 8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스타리그 16강 진출 횟수만 5번. 하지만 `EVER 스타리그 2008`에서 이영호(KTF, 테란), `박카스 스타리그 2008`에서 도재욱(SKT, 프로토스), 이제동(르까프, 저그) 등에게 아쉽게 밀려 번번히 패배의 쓴 맛을 봐야 했다.
현재 염보성은 정명훈(SKT, 테란)에게 지고, 손찬웅(르까프, 프로토스)에게 이겨 1승 1패를 기록 중. 남은 경기를 승리한다면 8강 진출 혹은 최소 재경기는 확보하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2번의 스타리그 준우승 기록과 함께 대 테란전에서 최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송병구이기 때문. 최근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올스타전`에서 송병구에게 근 3년 만에 설욕하긴 했지만, 아직까지 상대전적에서 2승 10패로 완벽하게 밀리고 있다.
8강 야외무대에 어머니를 초대하는 것인 소원인 염보성이 난적 송병구를 상대로 승리를 기록하며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을 것인지, 17일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16강 5회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염보성과 송병구의 대결 이외에도 박영민(CJ, 프로토스)과 박성준(STX, 저그), 김준영(CJ, 저그)와 안기효(위메이드, 프로토스), 박찬수(온게임넷, 저그)와 박성균(위메이드, 테란)의 대결도 준비되어 있다. 2패의 박영민과 안기효는 각각 박성준과 김준영을 이겨야 실낱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지만 종족 상성상 불리한 상황이고, 박찬수와 박성균은 승리하면 8강 진출, 패배하면 잔여경기에 상관없이 탈락이 확정되는 외나무 다리 승부를 펼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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