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프로리그, 1라운드 종합 결산 STX SouL 1위로 마감
2008.11.27 16:45 게임메카 김시소 기자
6연승을 기록하며 6주차까지 1위 자리를 지켰던 르까프는 삼성전자와 CJ에게 연달아 패하며 1위 자리를 내줬고, 지난 시즌 우승팀인 삼성전자는 6연승으로 7승 4패를 기록한 웅진 Stars에 승점 2점 차로 앞서며 2위 자리를 지켰다. MBC게임 HERO는 ‘에이스 결정전의 사나이’ 박지호의 활약에 힘입어 6승 5패로 승률 50%를 넘기며 온게임넷 스파키즈와 함께 공동 5위 자리를 차지했고 KTF MagicNs와 CJ ENTUS는 나란히 6승 5패 (승점 +3)로 공동 7위로 1Round를 마감했다. 한편 eSTRO, 위메이드 FOX, SK텔레콤 T1은 4승 7패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2. 웅진 Stars 창단효과?! 그리고 김준영의 재 합류
최대규모 선수단 숙소부터 복리후생까지 선수단에게 최고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웅진 Stars는 1Round가 종료된 현재 창단 이후 최고 연승기록인 6연승을 거두고 있다, 김명운(9승3패)과 윤용태(8승2패)가 17승을 합작하며 매번 팀의 승리를 이끌어냈고 지난 시즌 CJ로 이적했던 김준영이 재 합류하며 안정적인 전력을 갖추었다. 다만 아직까지 테란은 3승 10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 테란의 전력보강이 아쉬운 상황이다.
3. ‘종족 별 의무 출전제’ 의 영향
‘종족의무출전규정’은 특정 종족 출전의 부재를 막고 맵 특성에 따른 특정 동족전의 양상으로 치닫는 지난 시즌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1Round가 종료된 현 시점에 특정 종족이 개인전 엔트리에서 배제되는 현상은 저그가 지난 시즌에 비해 출전비율이 높아지면서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전체적인 동족전의 비율은 지난 시즌(44.9%)과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4. 넓어진 이적 시장
한국e스포츠협회는 전략위원회를 통해 선수 이적과 관련된 규정을 완화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적 후 선수등록 시점을 ‘해당시즌 1/2 시점 이전’에서 ‘정규시즌 종료를 기점으로 30일 이내’로 변경하는데 합의함으로써 시즌 중 게임단간의 선수 이적 및 트레이드의 실효성을 확보하였다.
5. KTF의 박찬수, 김재춘 영입효과와 프로리그 최초 게임단 통산 100승 임박
KTF MagicNs는 시즌 초 위메이드에서 영입한 김재춘과 온게임넷에서 영입한 박찬수가 10승 6패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저그 라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시즌 다승왕 이영호(테란, 10승4패)가 여전히 든든한 1승 카드 역할을 하고 있기에 프로토스 카드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KTF는 중위권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만 1Round 중 달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프로리그 최초 게임단 통산 100승(현재 98승)’ 의 쾌거는 아쉽게도 1Round를 넘겨버리고 말았다.
6. 13연패의 저그 라인 SK텔레콤 T1, 그리고 최연성의 복귀
SK텔레콤 T1 저그 라인이 1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박재혁, 박태민, 윤종민, 이승석이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0승 13패라는 최악의 성적표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15승 5패를 기록하며 12개 게임단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프로토스 라인을 보유하고 있기에 이 같은 저그 라인의 참패는 더욱 대조적이다. 이에 팀 프런트는 1Round 종료와 동시에MBC게임 HERO팀 소속이었던 정영철을 영입, 저그 라인 개편에 나섰다. 또한 지난 시즌에 코치로의 전업을 선언한 최연성이 플레잉코치 보직을 맡으며 다시 선수로 복귀하여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으나, 웅진 김명운과 벌인 복귀전에서는 아쉽게 패배를 기록했다.
7. 팀플레이 폐지 후 팀플레이 전담 선수에서 성공적인 개인전 선수로의 전환
08-09 시즌부터 팀플레이 폐지가 결정되고 개인전으로 대체되면서 적지 않은 팀플레이 전담 선수들이 개인전으로 전환했다. 특히 MBC게임 HERO 의 김동현은 1Round 에서 6승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시즌 우승팀 삼성전자 KHAN의 팀플레이를 전담했던 박성훈 역시 대 르까프전에서 손찬웅에게 승리를 거두며 개인전 1승을 신고했다.
8. 공군 ACE의 부진과 새롭게 합류할 한동욱, 오영종, 박정석에 모이는 기대
1Round가 종료된 지금 공군에이스의 성적은 1승 10패(승점 -21)로 최하위이다. 이주영이 5승3패의 성적으로 분투하고 있지만 박대만(1승6패)과 임요환(2승5패)의 활약이 미진하다. 한편 가용 선수의 부족과 연습과정의 한계를 자인한 공군에이스는 박정석, 오영종, 한동욱을 선발하며 12월 로스터에 합류시켰고, 2Round부터는 본격적인 출전이 기대된다.
9.‘에결 본능 eSTRO’ - 7연속 에이스 결정전 기록한 eSTRO 에이스 결정전 빈도
eSTRO는 7연속 에이스 결정전이라는 진기록을 만들어냈다. 게다가 1Round에서 치른 11번의 경기 중 공군, CJ와의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를 에이스 결정전까지 끌고 갔다. eSTRO는 9번의 에이스 결정전을 통해 3승 6패를 거두었으며, 1Round에서 총 51세트를 소화, 가장 많은 세트를 치른 게임단이 됐다. 한편 1Round에서 에이스 결정전까지 치룬 경기는 35경기로 전체 55경기의 64%를 차지했다.
10. 맵 별 성적표. 올드 맵 교체와 신규 맵 수정
08-09 시즌 1Round 에서는 신규 맵 4개(추풍령, 청풍명월, 메두사, 데스티네이션)와 올드 맵 2개(네오 레퀴엠, 레이드 어썰트2), 기존 맵2개(콜로세움2, 안드로메다)가 사용되었다. 추풍령과 데스티네이션은 테란과 프로토스가 비교적 강세를 보였고, 청풍명월은 저그가 가장 높은 승률을 보였으나 70%가 넘는 테란의 출전 비중과 18경기의 테란 대 테란전이 펼쳐졌다. 메두사는 종족 별 고른 출전 빈도를 나타냈으나 테란의 승률이 30%에 미치지 못했다. 레이드 어썰트2는 지나친 저그 대 저그전이 펼쳐지며 결국 2Round부터 러시아워3로 교체가 결정 되었다. 레이드 어썰트2와 더불어 올드 맵으로 사용되었던 네오 레퀴엠은 테란의 출전빈도가 상대적으로 크게 줄어들었으며 프로토스와 저그가 선호하는 전장으로 자리잡았다. 신규 맵인 청풍명월과 추풍령은 지형수정을 거쳐 2Round부터 ‘신 청풍명월’과 ‘신 추풍령’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11. 게임단 별 엔트리 종족 구성과 성적표
전통의 저그 명가 STX SouL이 김윤환의 눈부신 활약으로 저그 라인 14승을 기록했다. KTF MagicNs의 테란 라인은 이영호의 활약에 힘입어 13승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고 삼성전자 KHAN과 SK텔레콤 T1의 프로토스라인은 각각 14승, 15승을 거두며 본격적인 최강 프로토스라인 경쟁에 돌입했다.
12. 동족전 최강자는?
엔트리 예고제가 적용되는 프로리그의 특성상 동족전은 피해가기 어렵다. 프로리그 상위권 팀의 공통점인 ‘동족전 최강자 보유’를 굳이 떠올리지 않더라도 동족전의 승패는 곧 팀의 승패로 직결된다. 1Round에서 펼쳐진 각 동족전의 강자를 살펴보자. 테란 대 테란전에서는 KTF의 이영호가 6승 1패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이성은(4승 1패)과 온게임넷의 신상문(4승 1패)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프로토스 대 프로토스전에서는 최근 스타리그 4강전에서 송병구에게 패하기 전까지 대 프로토스 공식전 14연승을 기록한 SK 텔레콤의 도재욱이 3승1패를 거두고 있으며, 최근 MSL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삼성전자의 허영무가 3승0패를 기록하고 있다. 저그 대 저그전에서는 르까프의 에이스 이제동이 6승 2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KTF의 박찬수와 온게임넷의 박명수가 3승으로 이제동을 추격하고 있다.
13. 1Round 평균 경기시간은?
1Round에 사용되었던 올드 맵 네오레퀴엠과 레이드 어썰트2가 상대적으로 경기시간이 짧았고 나머지 신규 맵과 기존 맵의 소요시간은 평균 16분 정도로 집계됐다. 1Round 의 평균 시간은 15분 12초였다.
14. 판정상황
위메이드가 엔트리 제출시간 초과로 주의 1회를 받았다. 이외에1Round 에서 재경기, 몰수패, 실격패 등의 판정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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