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12년까지 게임산업에 3,500억원 지원
2008.12.03 15:05 게임메카 김명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12월 3일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게임테마 레스토랑 재미스에서 ‘게임산업진흥 제2차 중장기계획 발표 및 간담회’를 열고 ‘The Second Revolution, 게임산업진흥 중장기계획(2008~2012)’를 발표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주재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엔씨소프트, 넥슨, 제이씨 등 주요 게임기업 대표 20여명과 유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유인촌 장관은 정책 발표에 앞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10억불 수출을 일구어 낸 게임업체 대표분들에게 감사 드린다. 오늘 이 자리가 앞으로 게임산업의 확실한 인식전환과 지원을 향한 첫걸음이 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진흥이란 것이 정책의 첫 단계부터 만족하기가 어렵다. 업계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실천하며 예산이 뒷받침되는 실천하는 정책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2012년까지 게임산업진흥 2차년도 중장기계획을 대외적으로 공포, 국내 게임산업의 위상을 강화하고 게임산업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자 마련되었다. 2000년대 초반 세계 게임시장에서 온라인 게임의 혁명을 이끌었듯이 ‘제2의 게임혁명’을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2의 육성 전략을 공표하게 된 것이다.
이날 발표된 정부의 향후 정책은 2012년에 세계3대 게임강국으로서의 도약을 전체적으로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략적 수출 지원을 대폭 강화하며 독립 개발 스튜디오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제2의 게임혁명 통해 세계3대 게임강국으로 도약
정부는 크게 ▲글로벌 시장 전략적 진출 ▲ 차세대 게임제작 기반 조성 ▲ 미래형 창의인력, 선도기술 확보 ▲게임문화 가치 창조 ▲유통 환경 선진화 ▲세계 e스포츠 선도 ▲융합환경 제도 정책 체계화라는 7대 추진 전략 하에 총 3,500억원을 투입하고 시장규모 10조원, 수출규모 36억불을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 게임에서의 강점을 유지하며 다중플랫폼게임, IPTV 등 미래형 게임콘텐츠 개발 지원을 통해 미래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글로벌 게임 허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2012년까지 총 700여억원을 투입하여 총 300개의 국내 독립 개발 스튜디오를 육성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정책 발표 이후 이어진 간담회 자리에서 유인촌 장관은 “지원과 규제를 동시에 해야 하는 것이 주무부처(문화관광체육부)가 처한 어려움이다. 오늘 이 자리에서는 우선 지원과 실천을 약속하고, 후에 다양한 토의와 토론의 자리를 통해 규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겠다. 업계에서도 자체적으로 게임이 가진 역기능에 대해 함께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외에도 2009년 지스타 개최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에도 “내년 지스타가 어디에서 한다고 이 자리에서 못 박기는 어렵지만, 앞으로는 진정한 유치가 이루어지도록 이야기가 모아지고 있다. 우리 지역에서 꼭 지스타를 하고 싶다는 식의 제안서를 받는 식으로 다른 문화 예술 행사와 마찬가지로 지역균형발전 의미도 있고, 의지를 가진 곳에서 개최하려고 고려 중이다. 장소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인촌 장관은 간담회 자리 이후에 게임테마 레스토랑인 재미스 내부의 게임시설을 둘러보고, 현장에 참석한 게임업계 관계자 및 대표들과 게임산업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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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담회에서 유인촌 장관 "아이온과 프리우스의 반응이 좋다고 들었다. 대작 게임을 많이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아래 사진은 게임테마 레스토랑 재미스를 돌아보며 직접 아케이드 게임기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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