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월드게임의 최강자, 세인츠 로우 2 PC용 영문판 국내 발매
2009.01.19 11:06게임메카 김시소 기자
지난 10월말 Xbox360과 PS3용으로 국내 발매되어 현재까지 절찬리 판매중인 3차원 오픈 월드 액션 게임 ‘세인츠 로우2’ PC용 영문판이 국내 상륙했다.
美캘리포니아에 위치하고 있는 글로벌 게임 개발·배급사 티에이치큐(이하 THQ)의 한국 법인인 THQ코리아 (www.thq.co.kr)가, 3차원 오픈 월드 액션 게임 ‘세인츠 로우2’ PC용 영문판을 1월 16일 국내 발매했다.
‘세인츠 로우2’는 지난 2006년 Xbox360 전용으로 발매(국내 발매는 2007년)와 동시에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1백만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오픈 월드 스타일의 3차원 액션 어드벤처 게임 ‘세인츠 로우’의 속편. 플레이어는 전편에서 ‘스틸워터’를 주름잡았지만 시대의 흐름으로 인해 지금은 몰락해버린 갱단 ‘서드 스트릿 세인츠’의 영광을 절친한 동료들과 더불어 부활시켜야 하는 중임을 맡게 된다.
‘세인츠 로우2’는 최신 게임 개발 기술과 더불어 독창적이면서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도입, “플레이어가 자신만의 갱단을 이끌고 도시 곳곳을 마음껏 누비고 행동하면서 경쟁자들을 무찌르고 스틸워터를 지배한다”는 전작의 모토를 그대로 계승함과 동시에 이를 한차원 업그레이드 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우선 게임의 무대인 ‘스틸워터’의 크기가 전작보다 수배 이상 업그레이드, 플레이어가 방문할 수 있는 도시 구역이 증가됐으며 하늘을 찌를듯한 크기의 고층 빌딩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거대한 건축물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스틸워터’ 속에서 살아가는 플레이어와 갱단, 경찰 그리고 시민들의 일상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한층 강화된 3차원 그래픽 기술과 음향 효과를 도입했다. 이 밖에도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기와 탑승 가능한 이동수단, 메인 스토리와는 별개로 플레이어가 수행할 수 있는 기발한 내용의 도전 과제들이 대폭 증가됐다. ‘세인츠 로우’ 전작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였던 갱단이 개입된 전투 기능의 강화도 볼거리. 플레이어는 단순히 신체와 무기 그리고 탑승 가능한 도구를 이용해 싸우는 것뿐만 아니라, 인질을 사로잡거나 사람을 잡아서 던지고 때에 따라서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전투를 치름이 가능하다. 아울러, 인터넷을 통해 타 플레이어와 더불어 싱글 플레이 모드를 함께 즐기는 온라인 협동 모드(Co-op)와 더불어 최대 8인의 플레이어가 4인으로 구성된 팀에 속해 게임 실력을 겨루는 온라인 대전 모드 역시 지원한다.
무엇보다도 이번 작에 주목해야 할 것은 플레이어가 자신의 취향에 맞게 게임 속 인물부터 그 세계에 존재하는 사물의 형태나 기능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커스터마이제이션 기능의 대폭적인 강화다. 오픈 월드 형태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의 대명사인 ‘GTA’ 시리즈에 맞서 ‘세인츠 로우’가 오랜 세월 동안 정체성을 유지하고 인기를 누릴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가 바로 막강한 성능을 자랑하는 커스터마이제이션 기능에 있다. ‘세인츠 로우2’에서 플레이어는 게임 속에서 자신의 분신이 될 아바타의 머리부터 발 끝까지 신체 구조를 다양한 옵션을 활용해 설정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게임 세상에서 자신이 거주하는 집부터 착용하게 될 의상, 탑승하게 될 이동수단 그리고 자신과 생사고락을 함께 할 갱단의 외관이나 형태를 변화무쌍하게 취향에 맞춰 변경함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인기리에 방영중인 美TV 드라마 ‘로스트’에서 한국 배우, 김윤진과 부부로 출연중인 한국계 배우, 대니얼 대 김(Daniel Dae Kim)이 전작에 이어 ‘세인츠 로우’ 시리즈의 대표적인 감초 캐릭터 중 하나인 쟈니 갓(Johnny Gat)의 성우로 출연하며, 美유명 포르노 배우 중 한명인 테라 패트릭(Tera Patrick)이 ‘세인츠 로우2’의 명예 프로듀서로 참여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상근, THQ코리아 지사장은 “’GTA 4’와 더불어 2008년 최고의 비디오 게임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세인츠 로우2’ PC용 영문판을 국내 발매하게 되어 기쁘다”며 “스틸워터의 패권을 거머쥐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갱단의 모험담을 그린 ‘세인츠 로우2’를 통해 진정한 게임의 재미를 만끽하는 기회를 꼭 잡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3만9000원에 국내 발매된 ‘세인츠 로우2’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주문 또는 구매가 가능하다.
게임 관련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thq.co.kr)를 참조하면 된다.
많이 본 뉴스
- 1 세나 리버스, ‘쫄작’ 남기고 영웅 머리 크기 줄였다
- 2 20년 전과 올해 지스타 풍경 변화, 전격 비교
- 3 [롤짤] 한 명만! 젠지 FA에 몰려든 팀들
- 4 엘든 링 DLC 포함, 더 게임 어워드 GOTY 후보 발표
- 5 [이구동성] 공로상...?
- 6 하프라이프 3는 레포데 때문에 나오지 못했다?
- 7 넥슨 신작 슈퍼바이브 "신캐는 페이커 영향 받았다"
- 8 9년 만의 복귀,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해피밀 출시
- 9 [포토] 금손 코스어 집합, 지스타 코스프레 어워즈
- 10 [순정남] 배상 따위 하지 않는 '락카칠' 캐릭터 TOP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