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접 줄고 개발자 자르고, 생존모드 돌입한 워해머 온라인
2009.02.06 09:37 게임메카 김시소 기자
‘워해머 온라인’이 생존을 위해 몸집을 줄인다.
북미의 게임전문 블로그 조이스틱은 4일 미씩엔터테인먼트가 60~130명 사이의 인원을 감축하는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구조조정은 주로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감원은 최근 발표된 EA의 대대적인 구조조정 계획의 일환인 것으로 보인다. 2008년 3분기 6억 달러 이상의 손해를 본 EA는 지난 2일 총인원의 11%를 감원한다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A를 모회사로 둔 미씩엔터테인먼트 역시 감원 칼날을 피해가기 어렵게 된 것이다.
특히 ‘워해머 온라인’의 첫 번째 확장팩인 ‘A Call To Arms’를 앞두고 개발진들을 대상으로 한 구조조정 소식은 충격을 주고 있다. 확장팩의 개발과 런칭을 위해서는 오히려 인력의 확충이 필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줄어드는 유료회원 수 때문에 ‘워해머 온라인’에 대한 EA와 미씩의 기대치가 낮아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워해머 온라인’은 출시 이후 2008년 11월 80만 명의 유료회원 확보를 기록했지만 EA는 3분기 (2008년 10월에서 12월까지)실적보고에서 “워해머 온라인의 유료회원 수는 30만 명 이상.”이라고 발표해 접속자가 급격히 줄었음을 시사했다.
한편 미씩엔터테인먼트 측은 “구조조정 계획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확장팩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미씩엔터테인먼트의 마크 제이콥스 대표는 "팀 규모를 재편성(Resizing)할 것이지만 이미 수립된 계획이나 스케줄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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