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동-정명훈 운명의 재대결
2009.04.16 14:10 게임메카 김시소 기자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서진우, www.e-sports.or.kr)가 주최하고 12개 전(全)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국내 e스포츠 대표브랜드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4라운드의 2주차 엔트리가 공개되었다.
이번 2주차 경기에서는 바투 스타리그 결승전 매치업인 화승 OZ 이제동과 SK텔레콤 T1 정명훈이 운명처럼 다시 만났다. 이제동과 정명훈은 4월19일(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3세트 ‘단장의능선’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제동과 정명훈은 지난 4월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바투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드라마틱한 경기를 펼치면서 라이벌 구도가 형성됐다. 당시 이제동은 0대2로 뒤지다가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면서 스타리그 결승전 사상 두 번째로 ‘리버스 스윕’을 달성하며 스타리그 2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이제동과 정명훈의 매치업이 관심을 갖는 이유는 정명훈이 스타리그 결승전 패배의 기억을 씻어냈는지 여부 때문이다. 정명훈은 지난 13일(월) MBC게임 HERO와의 경기에서 염보성을 잡아내며 스타리그 2회 연속 준우승의 트라우마를 걷어냈다. 당시 인터뷰에서 정명훈은 “이제동과 다시 맞붙게 되면 반드시 승리해서 준우승의 한을 풀겠다”고 도전장을 던지기도 했다.
이제동과 정명훈의 경기가 펼쳐지는 ‘단장의능선’에서 테란과 저그의 공식전 전적은 2대1로 저그가 다소 앞서 있다. 저그의 뮤탈리스크 공격에 테란이 빈틈을 보이면 일방적으로 흐름이 저그에게 기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이제동의 뮤탈리스크에 무너졌던 정명훈이 어떤 대비책을 세울 지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마재윤 ‘이성은 벽’ 넘나
이제동과 정명훈의 매치업만큼이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결은 바로 CJ ENTUS 마재윤과 삼성전자 KHAN 이성은의 전면전이다.
마재윤과 이성은은 2007년 이후 e스포츠계에서 만들어낸 최고의 빅매치. ‘저그 본좌’로 불리던 마재윤이 이성은만 만나면 무너졌기 때문에 마재윤의 승리를 기다리는 팬들이 많다.
마재윤과 이성은의 공식 전적은 2대8로 이성은이 크게 앞서 있다. 2007년 곰TV MSL 시즌2 8강에서 이성은이 3대2로 승리한 이후 프로리그에서 4번, MSL에서 1번 만나 이성은이 모두 승리했다. 마재윤은 이성은에게 고비마다 무너지며 기량도 동반 하락해 슬럼프에 빠졌다는 혹평도 들었다.
두 선수의 최근 양상은 정반대다. 마재윤은 3라운드 위너스 리그에서 두 번 연속 3킬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4라운드에서는 숙적 오영종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반대로 이성은은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3라운드에서 2승7패를 기록하며 최악의 성적을 냈고 4라운드에서도 온게임넷 김창희에게 패하면서 프로리그 3연패 중이다.
▶ 100승합시다!
4라운드 1주차에서 100승을 고지를 눈 앞에 뒀다가 눈물을 머금은 공군 박정석과 삼성전자 김가을 감독이 재도전한다.
박정석은 2주차에서 STX SouL 김구현과 KTF MagicNs박지수를 상대로 100승에 재도전한다. 3라운드부터 두 번 100승을 달성할 기회를 잡았지만 석패하며 아쉬움을 남긴 박정석이 이번에는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삼성전자 김가을 감독도 100승에 도전한다. 김 감독은 19일 CJ ENTUS, 22일 SK텔레콤 T1 등 강호를 상대하기 때문에 100승으로 가는 길이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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