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타즈 서울 2009, 팬투표, 벌써 107개국 49만명 참가
2009.05.07 11:14 게임메카 김시소 기자
전 세계 e스포츠팬이 가장 좋아하는 게임인 ‘카운터스트라이크(이하 카스)’와 ‘워크래프트3(이하 워3)’의 선수를 직접 선발하여 동서양 대륙간 대결을 펼치는 ‘서울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2009(e-stars Seoul 2009. 이하 e스타즈 서울 2009)’의 ‘대륙간컵’ 온라인 팬투표 열기가 매우 뜨겁다.
지난 달 20일, ‘e스타즈 서울 2009’ 공식 홈페이지 (www.estarsseoul.org)에서 오픈한 대륙간컵 팬투표는 시작한지 불과 17일만에 총 107개 국가에서 49만 여명(5월 6일 기준)이 참가했다. 이는 지난 해, 약 2주간 투표 수인 10만 여명의 약 5배, 한달 여간 진행한 총 투표 수인 26만 여명의 약 2배에 달하는 놀라운 수치이다.
이번 팬 투표는 전 세계 e스포츠팬들이 대륙별 대표를 직접 뽑을 수 있어 선수별?종목별?국가별?대륙별 경쟁이 치열하다.
우선,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e스포츠팬들의 반응이 민감하고 즉각적이다. 각 국가 또는 팀을 응원하는 팬들은 적극적으로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자기가 응원하는 팀의 득표수를 높이기 위해 마치 선거 운동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전통적으로 서양에서 인기 종목인 카스의 경우, 그 인기만큼이나 서양 국가간의 경쟁이 두드러졌다. 초반 1위를 고수하던 폴란드의 위크드(Wicked) [투표 기간 중 팀명 변경 : 미트유어메이커스(Meet Your Makers)->위크드(Wicked)] 를 제치고 5위권에 머무르던 브라질의 메이드인브라질(Made in Brazil)이 1위로 줄곧 지키고 있으며, 5위에 머물던 덴마크의 엠티더블유 디케이(mTw.dK) 팀이 하루(5월 7일 오전8시 기준) 만에 3위로 치고 올라오는 등 상위권의 경쟁이 치열하다. 7일 오전 8시 기준, 브라질의 메이드인브라질이 1위(7만 7214명), 독일의 마우스스포츠(mousesports)가 2위(7만 3210명), 덴마크의 엠티더블유 디케이가 3위(7만 773명)를 기록 중이다.
워3의 종목에서는 서양팀보다 동양팀의 투표 수가 두드러졌다. 투표가 시작된 지 2주가 지난 가운데, 지난 해에는 한국 선수들이 상위에 랭크됐던 상황과 반대로 이번에는 상위권 내에 한 명도 들지 못하고 있으며, 반면에 중국 선수들이 1위부터 3위까지 랭크됐다. 7일 오전 8시 기준, 리샤오펑 (Li Xiaofeng)이 1위(1만 1738명), 후앙시앙 (Huang Xiang)이 2위(7409명), 쩡저우 (Zeng Zhuo)가 3위(6862명)에 랭크되어 있고, 그 뒤를 한국의 장재호 선수(6680명)가 바싹 쫓고 있다.
e스포츠 강국의 한국 선수들 온라인 팬 투표에서 힘을 못쓰는 이유는 있다. 바로 어마어마한 인구 수를 보유한 중국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중국은 약 10만 5714명이 투표하였으나 한국은 약 1만 4907명이 투표 해 한국 선수들이 선두권으로 진입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대로 가다간 한국에서 열리는 ‘e스타즈 서울 2009’의 ‘대륙간컵’에서 한국의 프로게이머를 볼 수 없는 웃지 못할 일이 발생할 수도 있어 국내 팬들의 투표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대륙간컵 온라인 팬 투표는 오는 17일까지 ‘e-stars Seoul 2009’의 공식 홈페이지(www.estarsseoul.org)에서 진행된다. 팬 투표 결과 50%와 08-09시즌 세계 대회 성적 30%를 반영하고, 게임전문가로 구성된 대륙간컵 조직위원회의 평가 20%를 수렴하여 카스 6팀과 워3 6명(대륙별 3팀, 3명씩)을 6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글로벌 디지털 문화축제 ‘e스타즈 서울 2009’ 는 서울시(시장 오세훈)와 중앙일보(대표 송필호)가 공동 주최하며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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