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 Go, 일본 유저들도 등 돌렸다?
2009.11.02 18:41 게임메카 조민혁 기자

‘PSP Go’가 11월 1일 일본에서 발매되었지만, 유저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PSP Go’는 기존의 PSP에 비해 대폭적인 경량화, 소형화와 함께 UMD 디스크 드라이브를 제거한 신모델이다.
아키하바라에 위치한 ‘요도바시 카메라’는 새로운 하드가 발매되면 언제나 사람들이 줄을 서서 구매하는 일본 대표 하드웨어 판매점이다. 하지만 ‘PSP Go’의 발매 당일 ‘요도바시 카메라’에는 약 10명 정도로 소수의 인원만 ‘PSP Go’의 발매를 기다렸다. ‘요도바시 카메라’ 측은 “PSP Go가 발매된 사실을 아직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한 것 같다. 방문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물건을 사러 왔다가 PSP Go를 같이 사는 추세다.”라며 ‘PSP Go’ 판매량 부진에 대한 원인을 밝혔다.
‘PSP Go’ 부진의 원인으로는 낮은 인지도 이외에 기기 자체의 매력이 떨어진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일본 유저들은 ‘PSP Go’에 대하여 “다운로드 방식을 택하여 패키지를 사는 기쁨을 느낄 수 없다.”, “화면이 작고 L,R키를 누르기가 어렵다.”, “플레이 한 게임을 중고로 팔 수 없다.”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높은 가격 역시 구매를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다. ‘PSP Go’의 발매에 맞춰 기존 ‘PSP’의 가격을 인하하여 발매했기 때문에 단점이 많은 신제품을 사느니 가격이 내려간 기존의 PSP를 사겠다는 유저가 많은 상황이어서 한동안 ‘PSP Go’는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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