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스케일 RTS `슈프림 커맨더 2`, 내년 봄 발매
2009.11.19 11:40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스퀘어 에닉스가 퍼블리싱을 맡고 북미의 가스 파워드 게임즈에서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슈프림 커맨더 2’가 내년 봄에 정식 발매된다.
스퀘어 에닉스는 게임의 제작사인 가스 파워드 게임과 함께 북미 현지 시간으로 11월 18일, ‘슈프림 커맨더 2’가 2010년 봄에 정식으로 발매될 것이라 발표했다. 스퀘어 에닉스는 발매 시일 발표를 기념하여 게임의 비주얼과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총 19장의 스크린샷과 시연 동영상을 함께 공개하였다.
‘슈프림 커맨더 2’는 지난 2007년 발매된 ‘슈프림 커맨더’의 후속작으로 전작으로부터 약 25년 뒤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 전작에 등장했던 두 진영, UEF와 사이브란이 그대로 등장하는 와중에 새로운 제 3의 진영 ‘일루미네이트’가 추가되어 새로운 대립 구도를 조성한다. 이 ‘일루미네이트’ 진영은 이번 시리즈를 맞아 자리에서 물러난 ‘에이온’ 진영의 분파이며 전작에서는 ‘오더 오브 더 일루미네이트’라 일컬어졌다.
무엇보다 ‘슈프림 커맨더 2’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자유도 높은 유닛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의 추가이다. 육, 해, 공, 건물, 커맨더, 이렇게 총 5가지로 분화된 업그레이드 카테고리를 지원하여 유저들이 작은 유닛을 실제로 키워나가는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또한 ‘슈프림 커맨더’ 시리즈의 특징인 강력한 ‘실험테크’도 총 25종의 신규 ‘실험유닛’이 추가된다. 추가되는 ‘실험유닛’ 중 하나인 ‘질라(zilla)’는 공룡의 DNA가 기체 내에 삽입된 난폭한 전투 병기로 지난 6월에 소개된 바 있다.
전작에서 선보였던 압도적인 크기의 맵은 이번 ‘슈프림 커맨드 2’에서도 변함없이 등장한다. 최종 버전에서 총 25~30개의 맵이 제공될 예정이며 전략적인 줌인 아웃 부가 시스템이 제공되어 유저들의 전략 운용을 돕는다. 또한 향상된 내비게이션 인공지능은 최대 50만 대의 유닛들이 서로 병목현상 없이 자연스럽게 전투를 치를 수 있도록 유도한다.
가스 파워드 게임즈의 창설자이자 개발 디렉터, 크리스 테일러는 ‘스퀘어 에닉스와의 협동 작업은 내 경력에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다.”라며 제작 과정에 대한 짧은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어서 “이 팀이 없었다면 나는 현재의 ‘슈프림 커맨더 2’를 만들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제작 과정 동안, ‘슈프림 커맨더 2’는 항상 내 예상보다 더욱 많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다.”라며 그 동안 같이 제작 작업을 진행한 제작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스퀘어 에닉스의 PAL 지역(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서유럽) 브랜드 부대표 레리 스파스크는 “’슈프림 커맨더 2’는 이미 놀라운 수준의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이번 E3 2009에서 ‘슈프림 커맨더 2’가 최고의 전략 게임으로 선정되는 영광까지 안은 바 있다. 우리는 가스 파워드 게임이 보여준 스토리라인 기획과 게임 플레이의 제작 과정을 지켜보며 전율을 느꼈다.”라며 ‘슈프림 커맨더 2’의 제작 과정에 대한 짧은 소감과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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