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 같이 제로: 맹세의 장소, 성인을 위한 거친 야쿠자 액션
2015.02.24 16:05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 '용과 같이' 시리즈의 프리퀄 '용과 같이 제로: 맹세의 장소'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세가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용과 같이 제로: 맹세의 장소(이하 용과 같이 제로)’가 3월 12일 PS3와 PS4로 국내 정식 발매된다. 야쿠자의 삶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성인 등급이며, 아쉽게도 일본어판으로만 출시된다. 대신 한글 시나리오 가이드북을 동봉해 일본어를 모르는 플레이어도 시나리오에 몰입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용과 같이 제로’는 세가의 대표 프렌차이즈 ‘용과 같이’의 11번째 작품이다. 향락의 거리 카무로쵸를 배경으로 야쿠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용과 같이’는 2005년 1편이 출시된 이래 특유의 깊이 있는 드라마와 거친 액션성으로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했다. 플레이어는 전설의 싸움꾼인 키류 카즈마가 되어 조직간의 전쟁에 참여하거나 당구나 마작으로 소일하는 등 야쿠자의 삶을 체험해볼 수 있다.
세가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용과 같이 제로: 맹세의 장소(이하 용과 같이 제로)’가 3월 12일 PS3와 PS4로 국내 정식 발매된다. 야쿠자의 삶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성인 등급이며, 아쉽게도 일본어판으로만 출시된다. 대신 한글 시나리오 가이드북을 동봉해 일본어를 모르는 플레이어도 시나리오에 몰입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용과 같이 제로’는 세가의 대표 프렌차이즈 ‘용과 같이’의 11번째 작품이다. 향락의 거리 카무로쵸를 배경으로 야쿠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용과 같이’는 2005년 1편이 출시된 이래 특유의 깊이 있는 드라마와 거친 액션성으로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했다. 플레이어는 전설의 싸움꾼인 키류 카즈마가 되어 조직간의 전쟁에 참여하거나 당구나 마작으로 소일하는 등 야쿠자의 삶을 체험해볼 수 있다.
▲ '용과 같이 제로: 맹세의 장소' 프로모션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도지마의 용’, 전설의 시작을 되짚다
‘용과 같이’ 시리즈는 ‘도지마의 용’이라 일컬어지는 야쿠자 키류 카즈마가 10년 만에 형무소를 벗어나 카무로쵸로 돌아오며 시작됐다. 이후 키류 카즈마는 정식 넘버링 다섯 편과 외전 세 편에 출연하며 각종 사건에 휘말리고, 숱한 생사의 고비를 넘겼다. 5편에 이르러서는 야쿠자 생활을 청산하고 택시 기사가 됐음에도 여전히 과거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즉, ‘용과 같이’ 시리즈 전체가 키류 카즈마라는 한 남자의 일대기인 셈이다.
‘용과 같이 제로’는 키류 카즈마의 원점으로 되돌아간다. 그가 형무소에 가기 전인 20대 시절이 이번 작품의 배경이다. 일본이 공전의 호경기라 불리던 1988년의 카무로쵸를 배경으로 이제껏 과거 회상에나 언급되던 인물들이 대거 출연한다. 또한, 키류 카즈마의 죽마고우인 니시키야마 아키라나 동료 마지마 고로 등 기존 등장인물의 숨겨진 과거사를 살펴볼 수도 있다.
‘용과 같이’ 시리즈는 ‘도지마의 용’이라 일컬어지는 야쿠자 키류 카즈마가 10년 만에 형무소를 벗어나 카무로쵸로 돌아오며 시작됐다. 이후 키류 카즈마는 정식 넘버링 다섯 편과 외전 세 편에 출연하며 각종 사건에 휘말리고, 숱한 생사의 고비를 넘겼다. 5편에 이르러서는 야쿠자 생활을 청산하고 택시 기사가 됐음에도 여전히 과거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즉, ‘용과 같이’ 시리즈 전체가 키류 카즈마라는 한 남자의 일대기인 셈이다.
‘용과 같이 제로’는 키류 카즈마의 원점으로 되돌아간다. 그가 형무소에 가기 전인 20대 시절이 이번 작품의 배경이다. 일본이 공전의 호경기라 불리던 1988년의 카무로쵸를 배경으로 이제껏 과거 회상에나 언급되던 인물들이 대거 출연한다. 또한, 키류 카즈마의 죽마고우인 니시키야마 아키라나 동료 마지마 고로 등 기존 등장인물의 숨겨진 과거사를 살펴볼 수도 있다.
▲ 공전의 호경기를 누리고 있는 1988년의 카무로쵸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20대 시절의 키류 카즈마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전성기 시절의 동성회 간부들을 만나보자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아직 키류 카즈마와 친구이던 시절의 니시키야마 아키라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강화된 히트 액션으로 더 거칠고 박력 넘치게
야쿠자를 전면에 내세운 게임답게 ‘용과 같이 제로’의 전투는 박력이 넘친다. 플레이어는 세 가지 액션 스타일을 실시간으로 바꿔가며 적의 얼굴을 뭉개고 몸을 걷어찰 수 있다. 키류 카즈마는 ‘양아치, 파괴자, 러쉬’ 스타일을 사용하며, 또 다른 주인공인 마지마 고로는 ‘싸움꾼, 슬러거, 댄서’ 스타일을 지녔다.
아울러 ‘히트 액션’을 통한 거친 연출도 시리즈 최고 수준이다. ‘히트 액션’이란 전투를 통해 게이지를 축적해 사용하는 일종의 특수 기술이다. ‘용과 같이 제로’에서는 상대를 주변 차로 끌고가 처박고 무자비하게 발로 짓밟는 등 한층 박력 넘치는 ‘히트 액션’을 볼 수 있다. 실감나게 튀는 혈흔 효과도 ‘용과 같이 제로’의 거친 액션성을 한층 돋보여준다.
야쿠자를 전면에 내세운 게임답게 ‘용과 같이 제로’의 전투는 박력이 넘친다. 플레이어는 세 가지 액션 스타일을 실시간으로 바꿔가며 적의 얼굴을 뭉개고 몸을 걷어찰 수 있다. 키류 카즈마는 ‘양아치, 파괴자, 러쉬’ 스타일을 사용하며, 또 다른 주인공인 마지마 고로는 ‘싸움꾼, 슬러거, 댄서’ 스타일을 지녔다.
아울러 ‘히트 액션’을 통한 거친 연출도 시리즈 최고 수준이다. ‘히트 액션’이란 전투를 통해 게이지를 축적해 사용하는 일종의 특수 기술이다. ‘용과 같이 제로’에서는 상대를 주변 차로 끌고가 처박고 무자비하게 발로 짓밟는 등 한층 박력 넘치는 ‘히트 액션’을 볼 수 있다. 실감나게 튀는 혈흔 효과도 ‘용과 같이 제로’의 거친 액션성을 한층 돋보여준다.
▲ 박력 넘치는 히트 액션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사물을 내던져 적을 공격한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액션 스타일마다 그에 맞는 전투 방식이 있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경험치는 없다, 캐릭터의 성장도 미니게임도 모두 돈!
기존 ‘용과 같이’ 시리즈에는 언제나 돈과 경험치가 따로 존재했다. 돈으로는 각종 미니게임을 하거나 물건을 구입하고, 경험치로는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용과 같이 제로’는 이러한 일반적인 방식에서 탈피해 게임 속 재화를 일원화시켰다. 즉, 경험치를 삭제하고 돈만으로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따라서 ‘용과 같이 제로’에서는 전투가 끝나면 보상으로 오직 돈만이 주어진다. 적을 공격하면 피격 효과로 지폐와 동전이 흩날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전작들보다 수월하게 돈을 모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건실하게 캐릭터를 성장시킬지 미니게임을 즐기는데 열중할지 직접 결정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용과 같이’ 시리즈에는 언제나 돈과 경험치가 따로 존재했다. 돈으로는 각종 미니게임을 하거나 물건을 구입하고, 경험치로는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용과 같이 제로’는 이러한 일반적인 방식에서 탈피해 게임 속 재화를 일원화시켰다. 즉, 경험치를 삭제하고 돈만으로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따라서 ‘용과 같이 제로’에서는 전투가 끝나면 보상으로 오직 돈만이 주어진다. 적을 공격하면 피격 효과로 지폐와 동전이 흩날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전작들보다 수월하게 돈을 모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건실하게 캐릭터를 성장시킬지 미니게임을 즐기는데 열중할지 직접 결정할 수 있게 됐다.
▲ 적을 공격하면 지폐와 동전이 흩날린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돈을 이용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아니면 그저 미니게임을 즐기는데 자금을 사용하자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캣 파이트와 전화방, 향락의 거리 카무로쵸를 즐겨라
‘용과 같이’ 시리즈는 언제나 탄탄한 전투 시스템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로 호평을 받아왔다. 마작, 당구와 같은 미니게임은 물론이고 단란주점 방문처럼 성인 게이머를 위한 요소도 있다. ‘용과 같이 제로’는 일본 공전의 호경기인 1988년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향락의 정도도 전작들을 뛰어넘는다.
‘용과 같이’ 시리즈는 언제나 탄탄한 전투 시스템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로 호평을 받아왔다. 마작, 당구와 같은 미니게임은 물론이고 단란주점 방문처럼 성인 게이머를 위한 요소도 있다. ‘용과 같이 제로’는 일본 공전의 호경기인 1988년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향락의 정도도 전작들을 뛰어넘는다.
▲ 돈만 두둑이 있다면 카무로쵸에서 못할 일은 없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카지노에서 도박을 즐기거나...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미소녀들의 격투기를 감상하자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혹은 아주 좋은 곳에 놀러갈 수도 있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우선 자금만 충분하다면 각종 도박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카지노가 마련됐으며, 아름다운 아가씨가 가득한 대형 단란주점도 등장한다. 좋은 결과를 원한다면 옆의 앉은 아가씨의 호감을 얻어보자. 또한, 미소녀들이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체 격투를 펼치는 ‘캣 파이트’를 관람할 수도 있다. 물론 단순히 쳐다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위, 바위, 보에 기반한 간단한 조작도 가능하다. 비키니 차림의 미소녀들이 뒤엉켜 싸우는 모습을 보며 마음에 동하는 쪽에 돈을 걸자.
▲ 단란주점 아가씨의 호감을 사자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격렬한 미소녀들의 격투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가위, 바위, 보 방식의 간단한 조작도 가능하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아울러 미녀를 직접 알선받을 수 있는 전화방도 존재한다. 마음에 드는 아가씨를 골라 통화를 하면서 미니게임을 통해 그녀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얘기가 잘 진행될 경우 키류 카즈마의 즐거운 상상을 감상할 수 있다. 그야말로 돈만 있으면 못할 것이 없는 환락의 거리를 적나라게 표현한 것이다. '용과 같이 제로'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도 융성한 카무로쵸를 배경으로 ‘도지마의 용’이 되어 야쿠자의 삶을 살아보자.
▲ 이곳이 바로 문제의 전화방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남자라면 걸어라, 거는 거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물론 전화방 통화도 미니게임이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어떻게 통화만으로 이런 장면이 보이는지는 묻지 말자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