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게임중독 광고, 유튜브에서 삭제할 계획 없다’
2015.03.03 15:15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보건복지부가 3월 2일부로 중단하겠다고 밝힌 ‘게임중독 광고’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삭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게임중독 광고는 지난 1월부터 지하철과 같은 오프라인에 이어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에도 공개됐다. 이에 대해 게임산업 주무부처인 문화부는 보건복지부에 광고 중단을 요청했다

▲ 보건복지부 '게임중독의 심각성' 영상 (영상출처: 보건복지부 공식 유튜브 채널)
보건복지부가 3월 2일부로 중단하겠다고 밝힌 ‘게임중독 광고’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삭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게임중독 광고는 지난 1월부터 지하철과 같은 오프라인에 이어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에도 공개됐다. 내용은 4가지 문항을 통해 게임중독 여부를 알아본다는 것으로 광고 마지막에는 ‘게임중독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파괴합니다’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다.
이에 대해 게임산업 주무부처인 문화부는 보건복지부에 광고 중단을 요청했다. 문화부 게임콘텐츠산업과는 “보건복지부의 게임 중독 공익 광고가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

▲ 보건복지부 게임중독 광고 캡처 이미지
이후 두 부처는 광고 송출 계약이 완료되는 3월 2일까지만 게임중독 광고를 공개하기로 협의했다. 그러나 실제로 ‘광고 중단’이 진행된 부분은 지하철과 같은 오프라인뿐이다. 2일이 지나 3일에도 보건복지부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문제의 영상이 남아 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오프라인 광고의 경우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2일까지만 공개된다. 유튜브에 올라간 영상의 삭제 여부는 내부에서 추가로 논의되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쉽게 말해 오프라인 광고는 지난 2일 내려간 상태지만 유튜브에 있는 영상은 삭제할 계획이 없다는 것이다.
지금도 보건복지부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는 ‘게임중독 광고’에는 수많은 댓글이 달려 있다. 객관적인 검증 없이 게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영상을 정부가 배포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것이 주된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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