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셔틀] 캔디크러쉬소다, 손 끝에서 터지는 달콤함
2015.03.09 17:32게임메카 송희라 기자
▲ '캔디크러쉬사가'의 후속작 '캔디크러쉬소다' (사진출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 [앱셔틀]은 새로 출시된 따끈따끈한 모바일게임을 바로 플레이하고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오늘은 ‘캔디크러쉬사가’보다 더욱 달콤하고 먹음직스러운 모습으로 나타난 후속작, ‘캔디크러쉬소다’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굳이 이 게임을 오늘의 주제로 선정한 이유는… 아시다시피 오는 3월 14일은 ‘화이트데이’. 이날은 커플들에겐 더없이 달콤한 날이겠지만, 저한테는 아니거든요. 그러니 사탕을 받는 대신 게임 속 사탕들을 터트리기로 했습니다.
▲ 페이스북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캔디크러쉬소다’를 켜면 마치 동화 속 ‘마녀의 과자집’에 온 기분이 듭니다. 전작 ‘캔디크러쉬사가’보다 나아진 그래픽이 캔디들과 배경화면을 더 먹음직스럽게 만들어 준 덕분이죠. 물론 비주얼만 개선된 것은 아닙니다. ‘캔디크러쉬소다’는 3종의 신규 게임 모드를 제공합니다. 신규 게임 모드의 이름은 각각 ‘소다 베어’, ‘허니 베어’, ‘프로스팅’입니다.
▲ 마치 동화 같은 배경
그 중 제가 가장 재미있게 했던 모드는 ‘소다 베어’와 ‘프로스팅’입니다. ‘소다 베어’ 모드는 색색의 ‘소다 병’을 터트려 소다수를 스테이지 내에 채운 다음 하단에 있는 ‘소다 베어’를 끌어올리는 모드로, 캔디로 된 줄 위까지 ‘소다 베어’를 끌어올리면 쉽게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소다 병’의 쓰임새에 익숙하지 않았을 땐 병을 터트려서 소다를 채워야 ‘소다 베어’를 구출할 수 있는 줄도 모르고 애를 먹었지만, 원리를 알고 나니 정말 재미있게 한 모드가 바로 이 모드였습니다.
▲ 소다병을 깨면 '소다 베어'가 점점 위로 올라간다
‘프로스팅’ 모드는 얼음 밑에 숨은 ‘소다 베어’를 찾아내는 모드입니다. 얼음장을 깨려면 얼음 속에 있는 캔디와 같은 색 캔디를 매칭시켜야 하는데, 캔디를 연쇄적으로 맞추게 되면 얼음이 한꺼번에 펑펑 깨지고 얼음 밑에 숨어있던 청록색 ‘소다 베어’가 와르르 쏟아져 나옵니다.
▲ 얼음장 밑에 있는 '소다 베어'를 발굴해야 한다
물론 ‘소다 베어’를 구출하는 방법에 캔디 연쇄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수 캔디를 활용하면 저처럼 퍼즐 게임을 못 하는 사람도 손쉽게 곰들을 얼음에서 해방시켜 줄 수 있으니까요. 특히 같은 색 캔디 4개를 정사각형 모양으로 맞추면 생기는 ‘스웨디시 물고기’는 다양한 조합으로 활용이 가능한 특수 캔디입니다. ‘스웨디시 물고기’를 만든 다음 ‘줄무늬 캔디’ 또는 ‘봉지 캔디’와 조합하면 빠르게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 '스웨디시 물고기'를 만들 수 있는 배치가 나오면 친절하게 표시해준다
전작 ‘캔디크러쉬사가’의 장점인 쉬운 플레이 방식은 그대로 가져왔지만 더욱 향상된 비주얼로 찾아온 ‘캔디크러쉬소다’. 학교나 직장에서의 쉬는 시간 또는 버스나 지하철에서의 무료함을 달래주기 딱 좋은 모바일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봄엔 색색의 캔디와 함께 언제 어디서나 달콤한 ‘스윗 소다’를 즐겨 보는 건 어떨까요?
▲ 단점은 한번 플레이할 때 하트를 하나씩 소모하는 것
▲ 새벽에 무턱대고 하트를 보내면 우정에 금이 갈 수 있으니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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