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 대운동회: 올스타 스페셜, PS3로 돌아온 우정 파괴 게임
2015.03.10 14:45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 '열혈 대운동회: 올스타 스페셜'가 오는 10일 PSN으로 출시된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H2인터랙티브에서 퍼블리싱하고, 아크시스템웍스에서 개발한 PS3용 스포츠게임 ‘다운타운 열혈행진곡 가자 대운동회 ~올스타 스페셜~(이하 열혈 대운동회: 올스타 스페셜)’이 오는 10일(화) PSN을 통해 정식 출시된다.
‘열혈 대운동회: 올스타 스페셜’은 1990년 패미컴으로 출시된 ‘다운타운 열혈행진곡 가자 대운동회’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게임 목표는 간단하다. 대운동회에 출전하는 고등학교 팀 중 한 곳을 선택해, 4종목의 경기에서 다른 고등학교를 제치고 최종 1위를 차지하면 된다. 특히 경기 도중에 지름길을 택하거나, 목도나 아령을 던져 상대 팀원을 공격하는 등 다양한 반칙도 허용된다.
이번 리메이크 판은 그래픽 리뉴얼에 더해 다양한 콘텐츠가 새롭게 등장한다. 원작에는 없던 신규 고교 팀부터 온라인에서 친구와 4인 대전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배틀’, 새로운 캐릭터나 팀, 심지어 경주 코스까지 직접 디자인 할 수 있는 ‘크리에이트’ 모드 등이 있다.
▲ '열혈 대운동회: 올스타 스페셜'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리메이크로 다시 태어난 ‘열혈’ 대운동회
‘열혈 대운동회: 올스타 스페셜’은 시리즈의 주인공 ‘쿠니오군’의 ‘열혈고교’와 라이벌 ‘토우도’의 ‘레이호우 고교’의 대립에 초점을 맞춘다. 싸움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힘을 과시하려는 ‘토우도’는 열혈고교에 화해를 청하면서, 청춘의 땀을 흘리자는 취지로 고교대항 대운동회를 기획한다. 플레이어는 주인공 열혈고교 혹은 다른 고등학교 팀이 되어, 최종 1위를 노리기 위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게임 모드로는 총 5가지가 준비됐다. 원작 스토리를 따라 4가지 경기를 팀 별로 펼치는 '이것이 열혈 운동회다!', 캐릭터 하나로 4종목을 겨루는 '열혈 선발 싱글 모드', 자유롭게 팀과 게임 설정을 선택할 수 있는 '프리 배틀', 온라인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백열의 온라인 대전', 나만의 팀과 경주 코스를 꾸밀 수 있는 '나만의 운동회 크리에이트 모드'가 있다. '나만의 운동회 크리에이트 모드'를 제외한 4가지 모드에서는 4종목의 경기를 펼치게 된다.
경기 종목으로는 마을을 가로지르는 마라톤 경주 ‘유메미쵸 크로스 컨트리’, 장애물과 함정이 깔려있는 방을 차례대로 돌파하는 ‘장애물 방 경주’, 장대에 매달린 박을 터트리는 ‘박 깨기 경기’, 4명이 싸워 마지막에 남은 1명이 승자가 되는 ‘격투 토너먼트 대회’ 총 4가지가 있다. 4가지 경기가 끝난 후에는 결과가 발표되고, 최종 승자를 정하게 된다.
▲ '열혈' 시리즈의 주인공 '쿠니오군'을 이번 작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유메미쵸' 마을을 가로지르는 '크로스 컨트리' 마라톤부터...
▲ 최후의 1인이 우승하는 '격투 토너먼트'까지 총 4가지 경기가 준비됐다
특히 경기 중에는 지름길을 사용하거나, 땅바닥에 떨어져 있는 무기를 사용하는 반칙 요소도 더해져 게임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크로스 컨트리’ 경주 중에 주택 수풀을 뚫고 길을 가로 질러가거나, 목도, 아령 심지어 주먹이나 발길질로 상대방을 공격하는 반칙도 허용된다. 덕분에 결승선 앞에서도 안심할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새롭게 리메이크되면서, 경기에 출전하는 고등학교 팀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기존에 사용할 수 있던 ‘열혈’, ‘하나조노’, ‘레이호우’, ‘고교연합’외에도, 사천왕, 학생회, 운동부 등 다양한 팀들이 추가됐다. 이 밖에도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개방할 수 있는 ‘히든 캐릭터’도 등장한다.
▲ 상대를 무기로 난타해도 실격이 아니다, 원없이 때려보자
▲ 기존 4개 고교팀 외에도, 새로운 팀들이 추가됐다
나만의 팀과 경기로 게임을 즐겨보자!
이번 작품에서 가장 달라진 부분은 ‘나만의 운동회 크리에이트 모드'다. 기존에는 게임 내 제공되는 캐릭터와 경주 코스로만 게임이 진행됐다면, 이젠 나만의 캐릭터와 팀을 제작하고 경주 코스를 직접 꾸밀 수도 있다.
‘나만의 운동회 크리에이트 모드'는 크게 ‘캐릭터 생성’, ‘팀 편성’, ‘코스 설계’로 나누어진다. ‘캐릭터 생성’에서는 플레이어가 직접 외형, 이름, 기술 등을 골라, 기존에 없는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만든 캐릭터를 ‘팀 편성’에서 다른 캐릭터와 함께 팀에 편성해 입맛대로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코스 설계’에서는 게임에 등장하는 4가지 종목의 경주 코스를 직접 설계할 수 있다. ‘크로스 컨트리’ 마라톤 경주 코스 길이를 마음대로 조절하거나, 수중전, 육상전이 주가 되는 코스를 꾸미는 게 가능하다. 여기에 ‘장애물 방 경주’에서는 함정을 개수를 대폭 늘리거나, ‘격투 토너먼트 대회’에서는 낙하 방지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플레이어 취향에 따라 마음껏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 평범했던 '장애물 방 경주' 코스를...
▲ 수중전을 펼치게 되는 코스로 바꿀 수도 있다
▲ 자신이 만든 캐릭터와 팀으로 대전을 펼치는 것도 가능하다
친구들과 같이 즐기던 느낌 그대로, ‘백열의 온라인 대전’
‘백열의 온라인 대전’ 모드 추가와 함께, 박진감 넘치는 원작의 멀티플레이를 온라인 상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단순히 온라인 상 로비에 방을 개설하는 것만으로도, 흥미진진한 4인 멀티플레이 대전을 손쉽게 펼칠 수 있다.
여기에 플레이어 취향에 따라 개설한 방에 특별한 규칙을 설정할 수 있어, 게임의 재미를 더 높여준다. 기존 ‘열혈’, ‘하나조노’, ‘레이호우’ 등 원작의 4개 고등학교로만 경기를 펼치는 ‘전통’ 룰, 초심자끼리만 경기를 펼치는 ‘초보자’ 룰, 자신이 만든 캐릭터로 상대방과 겨루는 ‘에디트’ 룰 등이 있다.
▲ 이젠 4명이 모이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 설정을 통해, 원작의 4개 고교로 플레이할 수도 있다
▲ 어차피 이젠 옆에서 막을 친구도 없다, 반칙 또 반칙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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