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본, 전투도 죽음도 한층 빨라진 하드코어 액션
2015.03.13 18:24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 하드코어 액션 RPG의 진수를 보여줄 '블러드본'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하드코어 게임을 선호하는 유저라면 액션 RPG ‘다크 소울’을 잘 알 것이다. 도처에 도사린 위협적인 몬스터들과 악랄한 함정, 압도적인 거대 보스는 숙련된 게이머라도 치를 떠는 것으로 악명 높다. 바로 이 ‘다크소울’의 아버지 미야자키 히데타다와 프롬 소프트웨어가 또 한번 플레이어들에게 끊임없는 죽음을 선사한다. 바로 오는 3월 24일(화) PS4 독점으로 정식 한글화 발매되는 ‘블러드본’을 통해서 말이다. 하드코어한 게임성과 수위 높은 액션을 선보이는 만큼 성인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블로드본’은 개발사의 전작 ‘다크소울’과 마찬가지로 3인칭 액션 RPG의 큰 틀을 따른다. 플레이어는 캐릭터를 조작해 도시를 탐험하고, 조우한 몬스터를 쓰러트리고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여기에 악의적으로까지 느껴지는 몬스터와 함정의 위협적인 배치, 고난이도 보스 배틀 등 하드코어 요소도 충실히 계승했다. 단, ‘다크소울’ 전투의 핵심이 방어라면, ‘블러드본’은 회피에 무게를 두어 좀 더 속도감 있는 전투를 펼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드코어 게임을 선호하는 유저라면 액션 RPG ‘다크 소울’을 잘 알 것이다. 도처에 도사린 위협적인 몬스터들과 악랄한 함정, 압도적인 거대 보스는 숙련된 게이머라도 치를 떠는 것으로 악명 높다. 바로 이 ‘다크소울’의 아버지 미야자키 히데타다와 프롬 소프트웨어가 또 한번 플레이어들에게 끊임없는 죽음을 선사한다. 바로 오는 3월 24일(화) PS4 독점으로 정식 한글화 발매되는 ‘블러드본’을 통해서 말이다. 하드코어한 게임성과 수위 높은 액션을 선보이는 만큼 성인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블로드본’은 개발사의 전작 ‘다크소울’과 마찬가지로 3인칭 액션 RPG의 큰 틀을 따른다. 플레이어는 캐릭터를 조작해 도시를 탐험하고, 조우한 몬스터를 쓰러트리고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여기에 악의적으로까지 느껴지는 몬스터와 함정의 위협적인 배치, 고난이도 보스 배틀 등 하드코어 요소도 충실히 계승했다. 단, ‘다크소울’ 전투의 핵심이 방어라면, ‘블러드본’은 회피에 무게를 두어 좀 더 속도감 있는 전투를 펼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블러드본' 트레일러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역병이 창궐한 ‘야남’에서의 여정, 매력적인 고딕풍의 세계관
감염된 자는 짐승의 혼에 씌여 점차 인간성을 잃은 야수가 된다는 ‘짐승의 병’. 이 병에 걸린 자들은 치료법에 대한 소문을 쫓아 저주받은 도시 ‘야남’으로 모여든다. 그러나 치료법의 행방은 묘연하고, 끝내 구원받지 못한 자들은 사냥꾼들에 의해 처형당한다. 원인 모를 저주로 밤이 계속되는 가운데 ‘짐승의 병’에 걸린 주인공 또한 도시에 발을 들이기에 이른다.
칼과 방패, 판금 갑옷으로 대표되는 전형적인 중세 판타지풍의 ‘다크 소울’과는 달리 ‘블러드본’은 매우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했다. 게임의 배경이 되는 도시 ‘야남’과 각종 의상 및 무기에서 12~13세기 유럽 고딕 양식의 영향을 살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고풍스러우면서도 음울한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표현했을 뿐 아니라, 칼과 총을 병용하는 독특한 플레이 방식을 구현했다.
감염된 자는 짐승의 혼에 씌여 점차 인간성을 잃은 야수가 된다는 ‘짐승의 병’. 이 병에 걸린 자들은 치료법에 대한 소문을 쫓아 저주받은 도시 ‘야남’으로 모여든다. 그러나 치료법의 행방은 묘연하고, 끝내 구원받지 못한 자들은 사냥꾼들에 의해 처형당한다. 원인 모를 저주로 밤이 계속되는 가운데 ‘짐승의 병’에 걸린 주인공 또한 도시에 발을 들이기에 이른다.
칼과 방패, 판금 갑옷으로 대표되는 전형적인 중세 판타지풍의 ‘다크 소울’과는 달리 ‘블러드본’은 매우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했다. 게임의 배경이 되는 도시 ‘야남’과 각종 의상 및 무기에서 12~13세기 유럽 고딕 양식의 영향을 살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고풍스러우면서도 음울한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표현했을 뿐 아니라, 칼과 총을 병용하는 독특한 플레이 방식을 구현했다.
▲ 저주 받은 도시 '야남'에서의 여정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야수와 사냥꾼의 얘기가 펼쳐진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넌 이미 죽어있다! 한층 강화된 하드코어성
플레이어는 ‘블러드본’의 세계를 탐험하면서 숱한 죽음의 위험을 겪게 된다. ‘야남’은 매우 복잡하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돼있으며, 치명적인 위협들로 가득하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튀어나오는 함정은 기본이고 몬스터들은 항상 대응하기 까다로운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여기에 몬스터 AI가 향상돼 ‘다크 소울’처럼 한 마리씩 유인해 처리하기가 어려워졌다.
‘블러드본’의 백미는 물론 거대 보스와의 전투다. 플레이어는 공포스러운 외형과 힘을 겸비한 수십 종의 보스 몬스터를 쓰러트려야 한다. 일정한 대미지를 입으면 야수로 변해 엄청난 괴력을 발휘하는 가스코인 신부, 입에서 불을 뿜으며 고속으로 달려드는 화염 경비견, 느리지만 한 방 한 방이 위협적인 촛대거인 등 어느 하나 호락호락한 상대가 없다. 보스의 공격 패턴은 매우 빠르지만 비교적 덜 위협적인 경우와 예비 동작이 크지만 일격에 캐릭터를 죽일 수 있는 경우로 나뉜다. 숙련된 게이머라 해도 보스의 모든 패턴을 파악하기까지 수많은 죽음을 각오해야 한다.
플레이어는 ‘블러드본’의 세계를 탐험하면서 숱한 죽음의 위험을 겪게 된다. ‘야남’은 매우 복잡하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돼있으며, 치명적인 위협들로 가득하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튀어나오는 함정은 기본이고 몬스터들은 항상 대응하기 까다로운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여기에 몬스터 AI가 향상돼 ‘다크 소울’처럼 한 마리씩 유인해 처리하기가 어려워졌다.
‘블러드본’의 백미는 물론 거대 보스와의 전투다. 플레이어는 공포스러운 외형과 힘을 겸비한 수십 종의 보스 몬스터를 쓰러트려야 한다. 일정한 대미지를 입으면 야수로 변해 엄청난 괴력을 발휘하는 가스코인 신부, 입에서 불을 뿜으며 고속으로 달려드는 화염 경비견, 느리지만 한 방 한 방이 위협적인 촛대거인 등 어느 하나 호락호락한 상대가 없다. 보스의 공격 패턴은 매우 빠르지만 비교적 덜 위협적인 경우와 예비 동작이 크지만 일격에 캐릭터를 죽일 수 있는 경우로 나뉜다. 숙련된 게이머라 해도 보스의 모든 패턴을 파악하기까지 수많은 죽음을 각오해야 한다.
▲ 거대 보스는 '블러드본'의 최대 위협이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보스의 패턴을 파악하기까지 수많은 죽음을 각오해야 한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방어 대신 회피와 밀쳐내기! 속도감 넘치는 전투
‘다크 소울’의 전투가 묵직한 방패로 적의 공격을 막아내며 기회를 노리는 방식이었다면, ‘블러드본’에서는 빠르게 공격과 회피를 반복해 상대를 제압한다. 즉, 보스가 공격하려는 동작을 취하는 즉시 몸을 날려 위기를 벗어나고, 곧바로 반격에 나서는 식이다. 따라서 방어로 일관하는 것보다 전투가 속도감 넘칠 뿐 아니라 긴장감도 배가된다.
‘블러드본’에서는 방패의 비중이 낮은 대신 각종 야수잡이 총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원거리 공격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근거리에서 발포 시 적을 밀쳐내고 일정 확률로 기절시킨다. 이는 일종의 공격을 통한 방어로써 전투의 속도감을 더해주는 요소다.
‘다크 소울’의 전투가 묵직한 방패로 적의 공격을 막아내며 기회를 노리는 방식이었다면, ‘블러드본’에서는 빠르게 공격과 회피를 반복해 상대를 제압한다. 즉, 보스가 공격하려는 동작을 취하는 즉시 몸을 날려 위기를 벗어나고, 곧바로 반격에 나서는 식이다. 따라서 방어로 일관하는 것보다 전투가 속도감 넘칠 뿐 아니라 긴장감도 배가된다.
‘블러드본’에서는 방패의 비중이 낮은 대신 각종 야수잡이 총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원거리 공격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근거리에서 발포 시 적을 밀쳐내고 일정 확률로 기절시킨다. 이는 일종의 공격을 통한 방어로써 전투의 속도감을 더해주는 요소다.
▲ 방패와 마법 대신에 총이 생겼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주무기는 빠르고 약한 공격과 느리고 강한 공격을 병행할 수 있도록 두 가지 형태를 지원한다. 거대한 망치는 손잡이 부분에서 검을 뽑을 수 있게 돼있고, 미늘창은 접어서 손도끼로도 쓸 수 있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하나의 무기로도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블러드본’만의 특징적인 요소로 ‘리게인’을 들 수 있다. 이는 적의 공격을 받았을 경우 곧바로 반격을 가해 잃어버린 체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자신을 습격한 적에게 더욱 가열차게 보복하도록 하는 매우 ‘블러드본’다운 시스템이 아닐 수 없다.
주무기는 빠르고 약한 공격과 느리고 강한 공격을 병행할 수 있도록 두 가지 형태를 지원한다. 거대한 망치는 손잡이 부분에서 검을 뽑을 수 있게 돼있고, 미늘창은 접어서 손도끼로도 쓸 수 있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하나의 무기로도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블러드본’만의 특징적인 요소로 ‘리게인’을 들 수 있다. 이는 적의 공격을 받았을 경우 곧바로 반격을 가해 잃어버린 체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자신을 습격한 적에게 더욱 가열차게 보복하도록 하는 매우 ‘블러드본’다운 시스템이 아닐 수 없다.
▲ 파괴력과 속도가 각기 다른 다양한 무기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리게인'으로 체력을 수급하자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끝없는 탐험의 길, ‘성배 던전’으로 떠나자
‘블러드본’의 여정은 저주받은 도시 ‘야남’에서 끝나지 않는다. 만약 ‘짐승의 병’과 관련된 메인스토리를 충분히 즐겼다면 끝없는 탐험을 즐길 수 있는 ‘성배 던전’으로 떠나자. ‘성배 던전’이란 ‘야남’ 지하에 펼쳐진 미로 같은 지형으로 음침한 늪지대부터 화려하게 치장된 대전당까지 온갖 장소가 혼합된 곳이다.
‘성배 던전’의 가장 큰 특징은 생성 시마다 모든 지형이 완전히 무작위로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즉, 플레이어는 언제나 새로운 형태의 던전에서 예상치 못한 위협에 맞서게 된다. 생성된 던전이 마음에 든다면 저장한 뒤 다른 유저들과 공유할 수도 있으며, 멀티플레이를 통해 함께 탐험에 나서는 것도 가능하다.
‘블러드본’의 여정은 저주받은 도시 ‘야남’에서 끝나지 않는다. 만약 ‘짐승의 병’과 관련된 메인스토리를 충분히 즐겼다면 끝없는 탐험을 즐길 수 있는 ‘성배 던전’으로 떠나자. ‘성배 던전’이란 ‘야남’ 지하에 펼쳐진 미로 같은 지형으로 음침한 늪지대부터 화려하게 치장된 대전당까지 온갖 장소가 혼합된 곳이다.
‘성배 던전’의 가장 큰 특징은 생성 시마다 모든 지형이 완전히 무작위로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즉, 플레이어는 언제나 새로운 형태의 던전에서 예상치 못한 위협에 맞서게 된다. 생성된 던전이 마음에 든다면 저장한 뒤 다른 유저들과 공유할 수도 있으며, 멀티플레이를 통해 함께 탐험에 나서는 것도 가능하다.
▲ 끝없는 탐험의 길로 떠나자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성배 던전' 내부에서 엄청난 광경이 기다리고 있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