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과 노키아,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 미고 발표
2010.02.16 13:28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인텔과 노키아는 각 사의 모블린(Moblin)과 마에모(Maemo)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합했다. 이번 결합으로 휴대용 모바일 컴퓨터와 넷북, 태블릿, 미디어폰, 커넥티드 TV,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같은 다양한 기기의 하드웨어 플랫폼에서 운영될 리눅스 기반 통합 플랫폼이 탄생된다. 미고(MeeGo)라고 불리게 될 이 오픈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인터넷 기반의 최신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흥미로운 사용자 경험과 관련, 업계의 기술 혁신과 시장 진출을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의 사장 겸 CEO인 폴 오텔리니(Paul Otellini)는 “가정이나 자동차, 사무실 등 어느 곳에서든 여러 컴퓨팅 기기 간의 원활한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다. 오늘, 미고의 출시로 인해, 혁신을 거듭하며 발전해 온 우리의 비전을 이루게 되었다.”라며, “또한, 이번 기회는 노키아와의 관계 발전에도 긍정적인 토대가 될 것이다. 양사의 두 가지 핵심 기술이 하나의 오픈 소스 플랫폼으로 결합한 것은 다양한 기기에서 우수한 경험을 제공하고 관련 업계의 지원을 얻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노키아의 올리페카 칼라스부오(Olli-Pekka Kallasvuo) CEO는 “미고는 새로운 유형의 모바일 기기에서 더욱 다양한 인터넷 컴퓨팅 및 사용자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촉진시킬 것이다.”라며 “개방형 기술 혁신을 통해 미고는 최상의 에코시스템을 구현하며 다양한 업종의 여러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할 것이다. 미고는 노키아와 인텔을 비롯한 참가사 모두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여러 비즈니스 모델을 지원하게 된다. 간단히 말해, 미고는 새로운 모바일 컴퓨팅 시대의 도래를 알리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미고에는 마에모과 모블린의 최상의 부분들이 결합되어 다양한 프로세서 아키텍처에 맞는 오픈 플랫폼을 만들어 낸다. 미고는 모블린 코어 OS의 성능, 여러 유형의 기기 및 레퍼런스 사용자 경험에 대한 지원을 기반으로 하고, 모바일 산업 내 마에모의 성장세를 이용하며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위해 널리 채택된 Qt 애플리케이션 및 UI 프레임워크가 이용된다.
또한, 미고는 세계적인 마에모 및 모블린 애플리케이션 에코시스템 및 오픈소스 커뮤니티들을 서로 연결한다. 개발자들의 경우, 미고로 인해 각자의 애플리케이션이 사용될 기기 영역이 확대된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Qt를 사용하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을 한번 제작하면 심비안(Symbian) 같은 다른 플랫폼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오비 스토어(Ovi Store)는 미고 및 심비안 기반 기기를 포함해 모든 노키아 기기의 애플리케이션 및 콘텐츠를 배포하는 경로가 될 것이며, 포럼 노키아(Forum Nokia)는 노키아 기기 플랫폼 전반에 걸쳐 개발자들에게 지원을 제공한다. 인텔 앱업SM 센터(Intel AppUpSM Center) 또한 여러 기기 제조 업체들이 선보이게 될 인텔 기반 미고(MeeGo) 기기의 배포 경로 역할을 하게 되며, 인텔® 아톰™ 개발자 프로그램(Intel® Atom™ Developer Program)은 다양한 분야의 디바이스들을 대상으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고성능 기기에서 작동될 미고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다양한 인터넷, 컴퓨팅 및 커뮤니케이션 경험과 함께, 시각적으로 풍부한 그래픽, 멀티태스킹 및 멀티미디어 성능, 최상의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미고(MeeGo)가 다양한 종류의 기기에서 작동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기기 변경시 자신들이 좋아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되고, 그 결과 기기 종류나 제조업체의 제약을 받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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