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스 2, 세계 정복을 꿈꾸는 ‘던전 로드’의 귀환
2015.04.14 17:13게임메카 송희라 기자
▲ '던전스 2' 공식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렐름포지스스튜디오가 개발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던전스 2’가 북미에서는 4월 24일(금), 한국어판은 오는 4월 말 에이치투 인터렉티브를 통해 PC로 발매된다. ‘던전스’ 시리즈는 ‘던전 키퍼’의 정신적 계승작으로, 플레이어가 던전의 지배자 ‘던전 로드’가 되어, 던전에 침입한 ‘영웅’을 물리치는 ‘던전 키퍼’의 역발상적 요소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 '던전 로드'가 되어 세계를 정복해 보자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전작에선 던전을 지키기만 하던 ‘던전 로드’가 이번 작품에서 야망에 불타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의 목표는 지하 세계를 지배하는 것은 물론, 던전 밖의 세계도 정복하는 것이다. 플레이어는 던전을 만들고, 던전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몬스터 군단 소집 같은 활동을 통해 ‘던전 로드’의 야심을 실현해야 한다.
‘던전스 2’는 신규 몬스터 진영을 비롯해 몬스터의 위치나 상태를 직접 조종하는 기능 등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이러한 요소를 다양한 모드로 즐길 수 있다.
던전 밖으로 나온 ‘던전 로드’
이번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던전 로드’가 던전 수호에만 그치지 않고, 진취적으로 바깥세상의 정복을 꿈꾼다는 점이다. 전작 ‘던전스’에서 ‘던전 로드’는 던전의 보물을 노리고 침입한 ‘영웅’에 맞서 던전의 구조를 바꾸고, 몬스터를 이용해 던전 심장부인 ‘던전 하트’를 지키는 수동적인 인물이었다. 시스템에도 이러한 성향이 반영되어, 특정한 위치에 몬스터나 함정을 소환하여 침입자의 진로를 가로막는 식으로 방어에 치중된 플레이를 할 수밖에 없었다.

▲ ''던전 로드'의 본진인 던전의 모습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그러나 이번 작품에서 ‘던전 로드’는 세계 정복을 꿈꾸는 야심에 찬 캐릭터로 변신했다. 인간들의 던전 약탈에 화가 난 ‘던전 로드’는, 본거지인 지하 세계를 수호하며 인간이 사는 지상 그리고 영혼들의 세계인 ‘영계’도 손에 넣으려 한다. 따라서 ‘던전스 2’에선 던전 방어는 물론 몬스터 군단을 이용한 적극적인 전투가 가능하며, 이는 전작에 비해 ‘던전 키퍼’를 잘 계승한 부분이다.

▲ 햇살과 함께 상쾌한 기분으로 인간을 침략해 보자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두 가지 모드로 즐기는 세계 정복
지하 세계와 지상의 게임 플레이 방식이 다른 점도 눈에 띈다. ‘던전스 2’는 두 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먼저 지하에 있는 ‘던전’에 들어가면 ‘던전 운영 시뮬레이션’을 사용하게 된다. 이 모드에선 던전에 함정을 설치하거나 침입자인 ‘영웅’ 퇴치 그리고 ‘고블린’을 사용한 골드 수급과 같은 던전 내부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지원한다.

▲ '던전 운영 시뮬레이션' 모드를 사용해서 건물을 설치해 보자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던전을 벗어나 지상에 올라갈 경우, 마치 ‘스타크래프트’ 같은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플레이어는 지하에서 키운 자신의 세력을 이끌고 지상에 나가 인간 또는 영혼들의 마을을 침략하는 등 활발한 정복활동을 즐길 수 있다.

▲ 지상에선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처럼 즐길 수 있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데몬’을 지배하는 ‘공포의 손’
또한, 몬스터를 직접 조종하는 것이 가능하다. 전작 ‘던전스’에서 플레이어는 던전의 주인인 ‘던전 로드’만 조종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작품에서 추가된 ‘공포의 손’ 시스템을 통해 ‘던전 로드’는 물론, 그에 종속된 모든 몬스터를 직접 컨트롤 하는 것이 가능하다. ‘공포의 손’은 갑주가 입혀진 손 모양의 ‘커서’로, 원하는 유닛을 때리고 드래그하는 방식으로 이동은 물론 새로운 시설 건설과 같은 지시를 내릴 수 있기에 세밀한 부분까지 제어할 수 있다.
▲ '데몬' 진영 공개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여기에 신규 몬스터 진영이 추가되었다. '던전스 2'에서는 기존의 '호드' 진영에 보랏빛이 도는 피부가 인상적인 ‘데몬’ 진영이 추가되어 총 2개의 진영과 26종의 몬스터를 만날 수 있다. ‘데몬’은 ‘고문실’과 같은 진영의 특징이 드러나는 보랏빛 장식물과 함정, 그리고 유닛을 제공하므로 유저들의 선택폭이 넓어진 것 또한 장점이다.

▲ 온통 보랏빛의 '데몬' 진영 유닛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이렇게 예쁜 여캐도 만날 수 있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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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맥2015-04-15 09:39
신고삭제남자는 닥치고 데몬진영이네.
남캐 아웃 여캐 굳
여치여우곰2015.04.14 18:30
신고삭제뭐의 후계자고, 계승자고 간에 일단 단일 게임으로 재미있느냐가 관건인데 모르겠네
wlw2015.04.14 18:32
신고삭제사실 전작은 좀 실망했는데 이번에는 좀 기대해봐도 될라나 한글 발매인데 끌리네
roodhd2015.04.15 01:30
신고삭제재밌겠네요
CULTIST0012015.04.15 09:35
신고삭제전작보단 거의 일취월장급으로 진화한듯?
예전 던전스는 진짜 개차반 던전키퍼짭이였는데,
이번에 나온 거 영상으로만 보자니 꽤 괜찮아보인다.
뭐 어떻게 나올진 두고봐야겠지
코맥2015.04.15 09:39
신고삭제남자는 닥치고 데몬진영이네.
남캐 아웃 여캐 굳
PentaF2015.04.15 10:33
신고삭제솔직히 저번에 나왔던 던전키퍼 모바일 때문에 마음 상했는데,
마지막으로 한번 더 믿어봅니다.
PentaF2015.04.15 10:33
신고삭제같은 개발사는 아니라도...ㅇㅇ
어잌후2015.04.15 18:39
신고삭제그래픽이 뭔... 수년전 게임..
어잌후2015.04.15 18:40
신고삭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던전 키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예토전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