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스마일게이트 선발 아제라, 첫 타석 안타 '쾅'
2015.04.15 18:08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크로스파이어' 회사에서 종합 게임사로 변신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스마일게이트가 드디어 첫 결실을 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의 첫 작품 '아제라'가 온라인게임 인기순위 21위에 진입하며 두각을 드러낸 것이다. '아제라'는 지난 8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했다



▲ '디아블로3'를 포함한 PC게임과 웹게임은 해당 순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크로스파이어' 회사에서 종합 게임사로 변신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스마일게이트가 드디어 첫 결실을 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의 첫 작품 '아제라'가 온라인게임 인기순위 21위에 진입하며 두각을 드러낸 것이다.
'아제라'는 지난 8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했다. 현재 운영 중인 서버는 3개, MMORPG의 경우 통상 한 서버 당 유저 5,000명을 기준으로 잡는다는 것으로 봤을 때, '아제라'의 최고 동시 접속자는 15,000명 규모로 추산된다. 이제 막 출발하는 입장에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성적이다. '아제라라는 이름도 '아저씨'에서 나온 것이라고 하더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30, 40대 남성을 잡겠다는 확실한 전략이 시장에 통한 것으로 보인다.

▲ '아제라'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스마일게이트에 ‘아제라’는 매우 중요한 게임이다. 영업이익 3,026억 원, 영업이익률 56.3%. 웬만한 상장사 부럽지 않은 성적에도 스마일게이트에는 불안요소가 있다. 캐시카우가 '크로스파이어' 단 하나라는 것이다 2014년에 온라인, 모바일 통합 플랫폼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를 출범하고 조직개편에 돌입한 이유 역시 '크로스파이어'에만 의존하는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스마일게이트는 메가포트 전에 모바일게임 전담업체 '팜플'을 세웠지만 '데빌메이커' 외에 변변한 히트작을 내지 못하며 사업역량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따라서 메가포트를 시작할 때도 '성공'이라는 부분에 대해 '기대 반 걱정 반'일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메가포트의 첫 작품 '아제라'가 초반 자리잡기에 성공하며, 스마일게이트의 온라인게임 사업도 같이 추진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스마일게이트가 야심작으로 밀고 있는 '로스트아크'를 위해서라도 '아제라'가 최대한 오래 순항하며 분위기를 이끌어줄 필요가 있다.
떠난 유저도 돌아오게 만든 서버통합, 다시 물오른 ‘R2’
웹젠의 ‘R2’가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운영’으로 생기를 되찾았다. ‘서버통합’을 기점으로 지난주에 재진입에 성공한 것에 이어 이번 주에는 10계단 오른 40위에 랭크된 것이다.
웹젠은 서버통합과 함께 유저들이 기분 좋게 새 서버로 이전하도록 유도해 이탈을 막았다. 여기에 휴면유저 복귀율이 기존에 비해 8배 늘어났다. 게임에 돌아오는 유저가 많아지며 이용자 풀 자체가 기존에 비해 증가한 것이 순위상승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다. ‘R2’는 지난 2014년에도 ‘오토근절’을 목적으로 한 보안강화서버 ‘넵튠’를 기반 삼아 순위 재진입에 성공한 전례가 있다. 웹젠이 서비스 9년 차 MMORPG, ‘R2’에 뭘 해줘야 하는지를 정확히 알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온라인게임 시장에서는 ‘신작보다 나은 구작’이 종종 나온다. 지난 겨울방학 시즌에 스마일게이트로 둥지를 옮기며 역대 최대 동시 접속자 기록을 세운 ‘테일즈런너’가 대표적인 사례다. ‘테일즈런너’나 ‘R2’와 같은 사례는 ‘레드오션’으로 통하는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도 ‘신박한 게임’을 원하는 수요층이 분명히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주 순위에서는 유독 FPS의 변동이 많았다. 노장 FPS ‘스페셜포스’, ‘아바’는 올라가고 신병 ‘블랙스쿼드’는 도리어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 중에도 순위상승이 어려운 상위권에서 3계단이나 오른 ‘스페셜포스’의 경우 PC방 혜택 강화를 핵심으로 한 이벤트를 기반으로 PC방 유저들의 반응을 이끌어내며 순위도 함께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공개서비스 시작과 함께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던 ‘블랙스쿼드’는 초반 기대와 달리 ‘신작이 살아남기 어렵다’는 온라인 FPS의 딜레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또한, 세 게임 모두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있다는 점 역시 살펴볼 부분이다. ‘아이언사이트’를 비롯해 FPS 신작 4종을 준비 중인 네오위즈게임즈 입장에서 구작은 상승세, 신작은 하락세를 걷고 있는 부분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들다. ‘블랙스쿼드’의 경우 자체 성공도 중요하지만, ‘FPS 신작도 안착할 수 있다’를 보여주는 첨병으로서 뒤이은 FPS 신작에 힘을 실어주는 역할도 해야 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블랙스쿼드’가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돌아서며, 네오위즈게임즈 역시 ‘신작 FPS 론칭’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유명 검색포탈, PC방 게임접속 시간, 해당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온라인게임 트래픽 자료,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네이트, 줌닷컴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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