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체육화 한 걸음 더, 국제e스포츠연맹 육상연맹과 손 잡았다
2015.04.22 17:33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국제e스포츠연맹은 지난 20일 러시아 소치 엑스포센터 내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행사장에서 국제 스포츠 단체 국제육상연맹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e스포츠와 육상종목의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IAAF는 2015년 초부터 e스포츠의 정식 스포츠 종목으로서의 비전과 가능성, 젊은 세대들에 미치는 영향력과 높은 인기 등에 주목하여 IeSF와의 파트너십을 제안했다


국제e스포츠연맹(이하 IeSF)은 지난 20일(월) 러시아 소치 엑스포센터 내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행사장에서 국제 스포츠 단체 국제육상연맹(이하 IAAF)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e스포츠와 육상종목의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IAAF는 2015년 초부터 e스포츠의 정식 스포츠 종목으로서의 비전과 가능성, 전 세계 젊은 세대들에 미치는 영향력과 높은 인기 등에 주목하여 IeSF와의 파트너십을 제안했고, IeSF 전병헌 회장을 비롯한 이사회 구성원들은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왔다.
IeSF는 2013년 국제반도핑기구 가맹, 2014년 세계생활체육협의회 가맹승인에 이어 이번 IAAF와의 협력체결을 통해 정식 국제스포츠기구로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되었다.
이번 파트너십은 IeSF가 다른 종목 국제 연맹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첫 사례다. IAAF와의 협력을 통해 IeSF는 보다 많은 국제 스포츠 연맹 및 단체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전통 스포츠와 e스포츠의 거리를 좁힐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IeSF와 IAAF 산하 회원국 협회 간 교류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각국 e스포츠협회와 육상협회 역시 상호 종목 발전을 위해 협력할 예정으로, 이는 각국 e스포츠협회들의 자국 내 정식 스포츠단체 승인을 앞당겨 IeSF가 추진하고 있는 국제 스포츠의사 결정기구인 스포츠어코드 (SportsAccord) 가맹을 앞당기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IeSF와 IAAF는 양 기구간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IeSF는 육상을 통한 유소년층의 건전한 사회활동 참여 및 체력증진 유도를 위해 IAAF에서 주관하고 있는 “Athletics for Better World” 프로젝트에도 참여하여, 전 세계 e스포츠 회원국들과 e스포츠 팬들에게 육상 스포츠의 건전성을 알리고 e스포츠 활동과 건강을 모두 증진 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IAAF는 산하 연맹 회원국들을 통해 e스포츠를 홍보하고 더욱 많은 스포츠인들이 e스포츠를 인지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식적인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IAAF는 IAAF 주최 대회 및 국제 행사에 평소 e스포츠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애리스 메리트 (Aries Merritt, 미국, 2012 런던 올림픽 육상 남자 100m 허들 금메달), 워렌 위어 (Warren Weir, 자메이카, 2012 런던 올림픽 육상 남자 200m 동메달), 크리스찬 테일러 (Christian Taylor, 미국, 2012 런던 올림픽 육상 남자 세단뛰기 금메달) 등 유명 육상 선수들과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e스포츠 선수들이 함께할 수 있는 교류 이벤트를 진행하고, e스포츠 선수들이 육상을 통한 체계적인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도 준비하여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IAAF 닉 데이비스 Nick Davies 사무차장은 “이번 IeSF와의 협력은 전 세계 젊은 세대들에게 육상 스포츠의 건전성과 체력 증진을 알리는 좋은 기회이자, 기존 전통 스포츠와 e스포츠가 서로 다르지 않음을 알리며 함께 성장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IeSF 전병헌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IeSF가 하나의 정식 국제 스포츠 연맹으로 전 세계에 다시 한 번 인정받은 사례이자, 국제 스포츠사회가 e스포츠를 지속해서 주목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러한 국제 스포츠 사회의 교류를 통해 e스포츠의 건전한 면을 전 세계에 알리고, 정식 스포츠로서의 인정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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