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신인돌풍 ‘배필온’ 시작부터 화끈하네
2010.03.31 20:08게임메카 강민우 기자
테스트 막바지까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온 ‘배틀필드 온라인’과 ‘세븐소울즈’가 순위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익어가는 벼를 바라보는 농부의 심정이 바로 이런 기분일까. 아직 수확 철은 아니지만 그 동안 노력한 결과를 곧 보상받을 수 있기 때문에 농부의 손이 더 바빠질 전망이다.
신인돌풍! ‘배필온’ 첫 진입부터 30위권 안착, ‘세븐소울즈’는 고개 빼꼼
배틀필드 온라인은 첫 진입임에도 불구하고 39위에 안착하며 신인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어제(30일)부터 오픈베타테스트에 돌입했지만 이미 25일에 사전 오픈베타테스트를 통해 게임성과 안정성을 어느 정도 검증 받았기 때문에 운영에 문제가 될만한 버그는 아직 발생하지 않고 있다. 다만 게임 내 피로도 시스템인 컨디션에 대한 불만이 빗발치고 있어 네오위즈가 이를 어떻게 조율할 것인지 아니면 어떤 식으로 유저들을 설득할 것인지에 따라 다음주 순위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풀이된다.
씨알스페이스의 역작 ‘세븐소울즈’ 역시 베타테스트 초기부터 유저들의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성장한 게임으로 지난 29일 상섬동 오크랜드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오픈베타버전 영상이 공개되면서 유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왔다. 현재 4월 12일 오픈베타 서비스 일정이 잡혀 있어 성인용 MMORPG를 기다리는 유저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날개 없는 `적벽`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 주 26계단 뛰어오르며 폭발적은 상승을 보여줬던 ‘적벽’은 이번 주는 28계단 하락해 48위에 머물렀다. 거의 절벽에서 굴러 떨어졌다고 봐도 무방한 이번 순위의 배경에는 이유가 있다. 전 주 대비 피씨방 점유율이 대폭 하락했으며 포탈검색 쪽에서도 소폭 하락한 결과가 반영이 됐다. 현재 오토와의 전쟁을 선포한 완미시공의 ‘적벽’, 완미세계의 전처를 그대로 밟느냐 아니면 새로운 도약의 길로 삼느냐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
슬러거 6계단 하락 마구마구 2계단 상승
본격적인 야구시즌을 맞이해 이번 주 대폭 상승을 예고했던 야구게임의 양대산맥 ‘슬러거’와 ‘마구마구’가 이번 주 엇갈린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슬러거는 이번 주 6계단 하락해 20위에 머물렀으며 마구마구는 2계단 상승해 22위에 안착했다. 현재 프로야구 스폰서까지 맡고 있는 마구마구는 지표상 상승세를 타는 중이지만 일단 현재 위치에 영 못마땅한 눈치다. 작년 같았으면 지금쯤은 10위~15위 내에서 놀고 있을 짬밥인데 엘롯기의 동맹이 현실화 되면서 좀처럼 큰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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