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워드` 개발진 연달아 이탈, 해체 수순 밟나
2010.04.07 11:21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 이번에 인피니티 워드에서 떠난 개발자, 위 앨더맨, 아래 지글리오티
지난 3월 인피니티 워드의 창립자 2명이 해고된 후, 또 다른 핵심 개발자 2명이 인피니티 워드를 퇴사하여 인피니티 워드의 해체가 현실화되고 있다.
인피니티 워드의 리드 디자이너 `토드 앨더맨`과 리드 소프트 엔지니어 `프란체스코 지글리오티`가 회사를 떠났다. 이번에 퇴사한 2명은 2002년에 인피니티 워드에 입사한 핵심 개발진으로, 인피니티 워드가 액티비전에 소속되기 전부터 게임 개발에 참여해 온 인물들이다. 특히 리드 디자이너 앨더맨의 이탈은 스튜디오 전체에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퇴사한 개발자들의 향후 거취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액티비전측의 공식 발표는 아직 없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인피니티 워드의 해체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달, 액티비전은 인피니티 워드의 창립자 겸 총괄 책임자인 빈스 잠펠라와 제이슨 웨스트를 계약 위반을 이유로 강제 퇴사시켰다. 잠펠라와 웨스트는 이후 헐리우드 매니지먼트사인 CAA와 계약하였고, ‘모던 워페어’ 라이선스 소유권을 놓고 액티비전을 상대로 거액의 소송을 걸었다. 액티비전은 추후 제작될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개발을 자체 개발사에 맡겼고, 인피니티 워드는 핵심 개발에서 배제된 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2’의 맵팩 제작에만 투입되었다.
액티비전과 인피니티 워드 사이의 계약은 올해 10월까지이다. 핵심 개발자의 잇따른 이탈이 인피니티 워드 직원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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