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무왕' 탄생, 윤정호 블소 토너먼트 시즌1 우승
2015.06.21 16:30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 1에서 우승을 차지한 '컴퓨터 기공사' 윤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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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경기만큼 뜨거운 응원전, 블소 토너먼트 결승전 현장
윤정호가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 1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무왕'으로 등극했다.
6월 21일(일), 엔씨소프트가 주최한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1(이하 블소 토너먼트)'에서 윤정호가 '디펜딩 챔피언' 이재성을 4: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까지 가기 위한 여정은 험난했다. 지난 8강 풀리그에서 3연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하는 듯 했으나 곧 3연패의 부진에 빠져 결선 토너먼트 진출도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극적으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랐으나, 기세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이러한 평가 속에 결선 토너먼트에 나온 윤정호는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돌변했다. '눈썹 검사' 한준호와의 대결에서 4:0 완승을 거두며 부활을 알린 윤정호는 지난 시즌에 이어 2연패를 노리며 탄탄대로를 밟아온 강력 우승 후보 이재성마저 잡으며 새로운 '블소' 강자의 등장을 제대로 알렸다.
윤정호의 우승 비결은 '선제 공격'이다. 플레이오프와 결승전 모두, 윤정호는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해 승기를 가져왔다. 초반부터 몰아치는 윤정호의 스타일은 '운영'에 강한 이재성마저 무너뜨릴 정도로 강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이번 시즌 우승자 윤정호는 상금 3,000만 원과 '블소' 월드챔피언십 시즌2 16강 시드를 거머쥐었다. 그리고 2위 이재성, 3위 한준호에게는 각각 상금 1,500만원과 1,000만원 그리고 '블소 토너먼트 차기 시즌 16강 시드가 주어졌다.
엔씨소프트 '블소' 개발실 심민규 상무는 "오늘 굉장히 즐거웠다. 선수들의 명경기에 감탄했다. 이어지는 시즌 2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이번 대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블소 토너먼트 시즌 2는 지난 6월 17일 참가 신청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상태다. 오는 30일 시즌 2 48강 오프라인 예선 참가자를 뽑아 7월부터 본격적인 일정에 나선다.
한편, 결승전 현장에서 '블소; 신규 콘텐츠를 소개하는 영상이 공개되어 현장에 방문한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주 내용은 '3 vs 3 태그매치'와 신규 전장 '용오름 계곡' 등 새로운 PvP 콘텐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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