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구성과 신구의 조화,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 2
2010.06.25 14:14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를 가리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 본선이 오는 16일, 막을 올린다. 최정예 프로게이머들이 총 상금 1억 800만원을 놓고 3개월 간 치열한 각축전에 돌입하는 것이다.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 36강은 오는 16일부터 4주 간 매주 수, 금요일 오후 6시,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며, 게임라이프채널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는 택뱅리쌍, 육룡, 올드 게이머의 대표 주자 박정석, 차세대 에이스 등 신구 프로게이머들이 총 출전,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 시즌 우승자 김정우(CJ), 준우승자 이영호(KT), 공동 3위 박세정(위메이드), 김구현(STX) 등 16강 시드자를 비롯해, 송병구(삼성전자), 전태양(위메이드), 김윤환(STX), 정명훈(SKT), 김명운(웅진), 이영한(위메이드), 박지수(KT), 한상봉(웅진), 신대근(이스트로), 진영화(CJ), 와일드카드전을 통해 선발된 염보성(MBC게임), 박재혁(SKT) 등 36강 시드자, 예선을 뚫고 본선에 합류한 도재욱(SKT), 윤용태(웅진), 민찬기(공군), 신상문(하이트), 김택용(SKT), 박정석(공군), 이제동(화승), 허영무(삼성전자) 등 실력파 스타 플레이어들이 대거 출전한다.
이 가운데 김택용(프로토스), 송병구(프로토스), 이제동(저그), 이영호(테란)는 ‘택뱅리쌍’이라 불리며 각 종족 최고 실력자로 꼽힌다. 강력한 우승 후보자인 이들은 이번 시즌 모두 당당히 본선에 진출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여섯 명의 프로토스 강자 ‘육룡’(김택용, 송병구, 윤용태, 도재욱, 김구현, 허영무)이 한 개인리그 본선에 함께 오른 것 또한 진귀한 볼거리다. 각각의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승부의 결과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또 다른 이슈는 ‘영웅’ 박정석의 본선 진출이다. `다음 스타리그 2007` 이후 무려 9시즌 만에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하며 올드 게이머의 자존심을 세운 것. 이번 진출로 박정석은 역대 최고령 개인리그 본선 진출이라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또한 공군은 박정석과 민찬기를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시키며 창단 이후 최초로 2명의 선수를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이 밖에도 데뷔 후 5년 만에 처음으로 스타리그 본선에 오른 ‘뇌제’ 윤용태, 최근 좋은 기량을 선보이며 각 팀의 차세대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김대엽(KT), 차명환(삼성전자), 장윤철(CJ) 등의 활약도 주목을 모으고 있다.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 36강은 예선전을 뚫고 올라온 24명과 36강 시드자 12명을 합한 총 36명이 맞붙는다. 한 조에 3명씩 12개조로 나눠 3전 2선 승제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결을 펼치는 것. 각 조에 예선을 통과한 두 명의 선수가 먼저 맞붙고, 여기서 승리한 선수가 36강 시드자와 대결을 펼쳐, 최종 승리한 선수가 16강에 진출한다. 경기는 한 주에 3개조씩 4주간 진행되며, 수요일에 1차전이, 금요일에 2차전이 각각 펼쳐진다.
맵은 이번 시즌 신규 맵인 ‘비상-드림라이너’를 비롯해, ‘태풍의 눈’, ‘그랜드라인SE’가 사용된다.
또한 총 상금은 1억 800만원으로, 우승상금 4000만원, 준우승상금 2000만원을 비롯해 36강까지 상금이 각각 차등 지급된다.
16일, 본선 개막전에서는 육룡 vs 비육룡의 대결인 A조 도재욱 vs 차명환(삼성전자), B조 윤용태 vs 고인규(SKT), C조 허영무 vs 민찬기(공군)의 대결이 펼쳐진다.
한편, 온게임넷과 대한항공은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 본선 개막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돌발퀴즈, 승자 맞히기를 비롯해, VIP, 치어풀, 체크인 이벤트 등 다양한 현장 행사를 통해 푸짐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 자세한 내용은 온게임넷닷컴(www.ongamenet.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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