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소프트, ‘엔젤러브 온라인’ 서비스 종료 발표
2010.07.30 10:59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이야소프트는 자사가 서비스하는 로맨틱 RPG ‘엔젤러브 온라인’ 의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야소프트는 지난 28일, ‘엔젤러브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 송재호 PM은 공식 사이트의 사과 공지문을 통해 “엔젤러브의 부흥을 위해 노력하였지만, 그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고 결국 유저 간담회에서의 제 말(서비스 지속 약속)은 거짓이 되어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시고 기다려주신 여러분들의 기대를 저버리게 되었습니다. 결국 단장의 고통과 함께 엔젤러브 온라인의 서비스 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라고 유감의 뜻을 표했다. 공지에 따르면, ‘엔젤러브 온라인’ 의 게임 서비스는 10월 28일을 기해 종료되며, 오늘(7월 29일) 부터 달란트 충전과 천사몰 이용이 제한된다.
한편, 이야소프트는 지난 5월 21일 이후 유저들이 구매한 달란트(게임캐시)를 엔팡캐시 로 전환해준다고 밝혔다. 엔팡캐시는 이야소프트의 게임포털 엔팡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사이버 화폐로, 이야소프트가 서비스하는 모든 게임에서 사용 가능하다. 전환 받은 엔팡캐시는 현금으로 환급 받을 수 있으며, 8월 12일 정기 점검 후 일괄 지급된다. 또한, 게임 이용에 대한 보상으로 ‘엔젤러브 온라인’ 을 플레이 한 모든 유저에게 계정당 3만 엔팡캐시가 지급된다. 캐릭터 보상은 8월 5일부터 9월 2일까지 5차례에 걸쳐 지급되며, 보상으로 지급된 엔팡캐시는 현금으로 환급 받을 수 없다.
‘엔젤러브 온라인’ 은 소셜 네트워크 기반의 커뮤니티 게임으로, 2009년 11월 19일 OBT를 시작한 이후 약 8개월 가량 서비스되었다. 던전, 길드, 전쟁 같은 남성형 콘텐츠 뿐 아니라 결혼, 주택, 가구제작 등 여성용 생활 콘텐츠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갖추어져 있어 여성 유저 비율이 높은 게임이었다.
‘엔젤러브 온라인’ 은 지난 4월 대규모 업데이트 ‘에피소드2: 비밀의 섬’ 을 적용했고, 최근까지도 각종 이벤트와 소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해왔다. 때문에 유저들은 ‘엔젤러브 온라인’ 의 갑작스러운 서비스 종료 결정에 대해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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