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순위] 고정팬 확보로 빵 터진 ‘디펜스 오브 포춘 2’
2015.09.10 18:23게임메카 허새롬 기자
'도톰치' 장석규 대표는 1인 개발자 시절부터 게임의 브랜드화에 대한 고집이 있었고 '포춘 크로니클' 시리즈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가 신작 '디펜스 오브 포춘 2'를 통해 증명됐다. 확고한 팬층이 형성된 것이다.
‘디펜스 오브 포춘 2’는 이번 주 <구글 플레이> 유료 인기 1위를 차지했다. 출시 첫 주간에는 다소 조용한 편이었으나, 서서히 순위가 올라 9일 만에 정상에 도달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iOS로 출시된 ‘피파 온라인 3 M’이 안드로이드 버전의 인기를 이어, 무료 인기 3위와 최고 매출 6위를 기록했다.
<구글 플레이> 한우물 판 자의 달콤한 열매, ‘디펜스 오브 포춘 2’
▲ 2015년 9월 9일 <구글 플레이> 모바일게임 순위
9월 둘째 주 <구글 플레이> 순위에서는 오랜만에 유료 게임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상당한 추진력으로 정상을 꿰찬 신예 ‘디펜스 오브 포춘 2’이 등장한 탓이다.
<구글 플레이> 유료 인기 1위를 차지한 ‘디펜스 오브 포춘 2’는 도톰치게임즈의 신작이다. 전작 ‘디펜스 오브 포춘’의 기본적인 시스템을 계승해, 플레이어가 군단을 꾸리고 적군의 성을 함락하는 것이 목표다. 여기에 용병의 공격 패턴을 직접 설정하는 ‘배틀 매크로’ 시스템, 영토전쟁 요소까지 더해져 전작보다 한층 더 깊어진 게임성을 보여준다.
▲ '디펜스 오브 포춘 2' 게임 스크린샷 (사진제공: 도톰치게임즈)
특히 ‘디펜스 오브 포춘 2’는 1인 개발자였던 ‘도톰치’ 장석규 대표가 법인인 도톰치게임즈를 설립한 후, 처음으로 내놓는 작품이기도 하다. 도톰치게임즈는 현재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대중성을 확보한 장르로 방향을 선회하는 것 대신 기존 개성을 강화하는 방법을 택했다. 즉, 본래 도톰치의 게임을 즐기던 팬들을 타겟으로 삼은 것이다. 그 결과, 빠른 속도로 유료 게임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도톰치게임즈는 향후 ‘디펜스 오브 포춘 2’ iOS 버전을 내놓고, 광고가 탑재된 무료 버전도 추가로 출시해 팬층을 확보할 계획이다.
<애플 앱스토어> iOS 출시로 추진기 단 ‘피파 온라인 3 M’
▲ 2015년 9월 9일 <애플 앱스토어> 모바일게임 순위
이번 주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구글 플레이>에 종종 보이던 반가운 얼굴이 나타났다. 바로 ‘피파 온라인 3 M’이다.
‘피파 온라인 3 M’ iOS 버전은 지난 9월 3일 출시되어, 6일 만에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3위와 매출 6위를 각각 꿰찼다. <애플 앱스토어>의 순위 반영 속도가 빠른 점을 감안했을 때도 주목할 만한 결과다.
▲ '피파 온라인 3 M' 메인 이미지 (사진제공: 넥슨)
‘피파 온라인 3 M’은 작년 여름 안드로이드 단독으로 출시됐던 게임으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온라인게임 ‘피파 온라인 3’과 연동이 가능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데이터 연동 앱이기는 하나, 선수 영입과 팀 구성, 경기까지도 가능해 단독으로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다. 나쁘지 않은 완성도에 ‘피파 온라인 3’의 인기까지 더해져 <구글 플레이>에서도 아직까지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iOS 출시에 힘입어 <구글 플레이>에서도 ‘피파 온라인 3 M’ 매출 순위가 한 단계 오른 상태다. 이대로 좋은 추이를 유지한다면, 양대 마켓에서 꾸준히 매출 상위권을 지키는 스테디셀러 타이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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