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부터 ‘드퀘’까지, 소니 한국어 출시작 7종 공개
2015.09.16 19:59게임메카 임지민 기자
▲ SCEJA 프레스 컨퍼런스 아시아 세션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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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TGS 2015를 앞두고 한국 게이머들에게 큰 선물을 안겨줬다. ‘삼국지 13’부터 ‘드래곤 퀘스트 빌더’까지 한국어 출시작 7종을 공개한 것이다.
소니(SCEJA)는 16일, TGS 2015를 앞두고 아시아 출시 타이틀을 소개하는 프레스 컨퍼런스 아시아 세션을 진행했다. 이날 소니는 지난 15일 발표된 신작 중 한국어 출시작 7종을 공개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작을 장식한 게임은 코에이테크모 신작 ‘삼국지 13’이다. ‘삼국지’ 시리즈는 2006년까지 꾸준히 한국어로 발매됐으나, ‘삼국지 11’가 한국에서 참패한 후 명맥이 끊겼다. 한국어화 및 발매를 원하던 팬들의 염원이 ‘삼국지 13’을 통해 9년 만에 이뤄진 셈이다. 시리즈 30주년 기념작 ‘삼국지 13’는 ‘삼국지 7’에 첫 선을 보였던 ‘장수제’를 채택해, 삼국시대를 살아가는 장수의 ‘삶’을 다룬다. 시리즈 역사상 가장 많은 700명 이상의 무장, 60개 이상의 도시가 등장한다. 또한, 무장간 관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상관도’가 추가된다. ‘삼국지 13’은 PS4, PS3, PC로 12월 10일 발매되며, 한국어판 겨울 출시 예정이다.
▲ '삼국지 13'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스퀘어에닉스의 ‘스타오션 5’,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 2’, ‘드래곤 퀘스트 빌더’ 신작 3종도 한국어로 출시된다. 먼저 ‘스타오션 5’는 정통 JRPG를 표방해, 캐릭터 6인 파티 기반의 전투 시스템을 갖췄다. 다만, 보스전은 파티원 모두가 힘을 합쳐 싸워야 한다. 여기에 로딩 없이 바로 전투가 진행되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버튼 연타로 손쉽게 액션을 펼치는 간편한 조작을 앞세웠다. 이 게임은 2016년 2월 25일 출시되며, 한국어판은 2016년 봄 발매 예정이다.
▲ '스타오션 5'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는 지난 6월 발매된 1편에 이어 2편도 한국어화가 결정됐다.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 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스퀘어 에닉스와 ‘무쌍’ 시리즈를 제작한 코에이테크모의 ω-Forc가 협력해 공동 개발했으며, 멀티플레이를 지원한다. 또한 전작과 다른 주인공과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다.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 2’는 일본판과 한국어판 모두 2016년 봄 발매 예정이다.
2016년 1월 28일 일본에 발매되는 ‘드래곤 퀘스트 빌더’도 만나볼 수 있다. ‘드래곤 퀘스트 빌더’의 가장 큰 특징은 ‘마인크래프트’처럼 블록으로 이뤄진 게임 속 세계를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만들어가는 재미를 앞세웠다.
▲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 2(상)'와 '드래곤 퀘스트 빌더(하)' 발표 모습
(사진출처: 생중계 영상 갈무리)
이외에도 ‘바이오 하자드’ 20주년 기념작 ‘바이오하자드 엄브렐라 코어’와 ‘기동전사 건담 버서스 포스’, ‘월드 오브 탱크’ PS4 버전도 한국어로 발매된다. ‘바이오하자드 엄브렐라 코어’는 일본과 마찬가지로 2016년 초 출시 예정이며, ‘기동전사 건담 익스트림 버서스 포스’는 올 겨울 발매된다. 마지막으로 ‘월드 오브 탱크’ PS4 버전은 2015년 하반기 중 한국어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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