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GSL] 윤성훈, 부모님에게는 아직 비밀입니다
2010.11.16 19:07 게임메카 e스포츠팀

16일, 신도림 e스타디움에서 열린 GSL 오픈 시즌3 예선전에서 윤성훈(T, 라츠)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윤성훈은 임요환의 SLS 클랜에 입단 신청을 하는 등 프로에 대한 열망을 여과없이 드러낸 선수다. 아직 부모님이 게임을 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지만 본선에 진출했으니 이해해달라 밝히는 19살의 어린 게이머 윤성훈, 본선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한 소감은?
윤성훈: 지난 시즌에 지각을 해서 예선에 참가하지 못했다. 그래서 오늘은 일찍 도착했고, 덕분에 좋은 기분으로 경기를 할 수 있었다.
현재 나이가 어떻게 되는가?
윤성훈: 19살, 고등학교 3학년이다. 성적이 좋지 않아 재수를 생각하고 있는데 본격적인 공부에 돌입하기 전 스타2에 전념하고자 한다.
예전부터 프로게이머에 대한 꿈이 있었는가?
윤성훈: 스타1때 커리지매치에 나가는 등 열심히 노력했지만 매번 고배를 마셨다. 계속되는 실패에 좌절하고 게임을 1년 정도 그만 두었는데 스타2가 나온 것을 보고 다시 한 번 도전을 시작했다.
그렇다면 스타2 프로게이머를 계속 할 예정인가?
윤성훈: 그렇다. 임요환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현재 무소속인데, 팀에 소속되고 싶지는 않은가?
윤성훈: 임요환 선수의 SLS 클랜에 입단 신청을 한 상태다. 1차 입단 테스트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임요환 선수에게 배틀넷으로 직접 말을 걸어 간신히 클랜에 가입할 기회를 얻었다.
임요환 선수를 배틀넷에서 어떻게 찾았는가?
윤성훈: 대전 기록을 계속 살피던 중 임요환 선수의 닉네임을 알게 되었고, 바로 친구 추가를 해 귓속말을 보냈다. 처음에는 임요환 선수가 다소 당황한 듯 했으나 이내 친절하게 클랜 가입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첫 본선인데, 목표는 무엇인가?
윤성훈: 16강이 목표다. CODE:A를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인 것 같다.
임요환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했는데, 그럼 본인의 스타일도 화려한 편인가?
윤성훈: 상대방의 빌드에 맞춰 변화하는 스타일이다. 상대방이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기면 한 방 체재로 전환하고 상대방이 한 방 싸움을 노리면 전략적으로 빈틈을 노린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윤성훈: 옆에서 많은 도움을 준 친구들과 Mecca 클랜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아직 부모님께서 게임을 한다는 것을 모르고 계신데 이렇게 본선에 올라갔으니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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