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GSL] 장민철, 팀킬...껄끄러우나 최선 다하겠다!
2010.11.24 23:01 게임메카 e스포츠팀
24일 GSL 시즌3 64강전 경기에서 장민철이 송영민을 2:0 스코어로 꺾으며 32강에 진출했다. 장민철은 승리 후 예선에서 송영민에게 탈락한 HuK 선수를 위한 세레모니를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32강에서 같은 팀의 김유종 선수를 만나는 장민철은 인터뷰에서 어렵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Q: 32강에 진출한 소감이 어떤가?
장민철: 32강에 올라가 기쁘지만 같은 팀 김유종을 만나 씁쓸하다. 32강에서 누가 이기든 만족할만한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
Q: 1세트에서는 상대가 아직 최적화가 안 된 빌드를 사용하는 것 같았다.
장민철: 밴시를 2병영으로 속이는 거 같았는데, 멀티에 상대 병력이 오지 않는 것을 보고 속임수라는 사실을 께달았다. 경기를 치른 밀림 분지는 중반이 넘어가면 프로토스가 좋은 맵이라 안전하게 플레이를 했다.
Q; 2경기에서는 무난한 빌드를 선택하며 불사조를 적극 활용했다.
장민철: 불사조는 테란의 모든 날카로은 빌드를 막을 수 있는 유닛이다. 운영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으나 자신감을 가지고 전략을 준비했다.
Q: 프로토스가 열세라고 손꼽히는 이 시점, 벌써 5명이나 32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이러한 추세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장민철: 모든 경기를 지켜봤는데 프로토스 선수들이 모두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테란과 저그가 발전한 만큼 프로토스도 연구를 거듭해 점점 좋은 결과를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
Q: 김유종이 인터뷰에서 장민철에게 많이 져서 32강에서 이기기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장민철: (김)유종이 형이 코드 S를 확보하지 못했다면 모를까 지금은 내가 더 급한 상황에 처해있다. 따라서 전력투구 할 생각이다.
Q: 같은 팀원이라 연습하기 힘들 거 같은데 준비는 어떻게 할 생각인가?
장민철: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대회에서 상황에 따라 빌드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걱정 없다. 오히려 유종이 형이 불편할지도 모르겠다.
Huk선수의 후드티를 입고 세레모니를 보여 주었는데 준비된 것인가?
장민철: 송영민 선수가 예선에서 HuK선수를 이기고 올라와 대신 복수를 해주기로 약속했다. 대신 HuK 선수는 스웨덴 대회에 출전하여 내가 자주하는 `세레모니`를 해주기로 약속했다.(웃음)
이번 시즌을 임하는 각오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장민철: 얼마 전 우리 팀 연습생이었던 박용준, 이종화 선수가 개인적인 사정과 군 문제로으로 그만두어 아쉽다. 대신 새로 들어온 (김)정균이 형과 조만혁 선수가 잘 해줄 것이라 믿는다.
지금 HuK 선수와 송준혁, 김정훈 선수 등 팀원 3명이 스웨덴 스타2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데, 국제 미아가 되지 말고 잘 돌아왔으면 좋겠다.(웃음) 항상 많은 신경을 써주는 코칭 스탭 분들께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정)민수 선수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얼마 전 인터뷰에서 가장 높을 실력을 보유한 프로토스 선수로 `꼬부기` 박현우 선수를 지목한 것을 목격했다. 내가 아니라서 빈정 상한 것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프로토스가 많이 너프되기도 하고 저그와 테란이 많이 발전해 분위기가 어두워진 것 같다. 하지만 안 좋은 상황 속에서 많은 프로토스 선수들이 징징대지 말고 좀 더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그렇게만 된다면 앞으로 프로토스도 더 많이 발전할 것이다. 민수도 최근 팬을 의식하는 거 같은데 나와 함께 예전처럼 `프거만`의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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