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GSL] `안드로장` 장재호, 내 주종은 본래 저그!
2010.11.25 16:48 게임메카 e스포츠팀
25일 목동 곰티비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GSL시즌3 64강전 경기에서 `안드로장` 장재호가 상대 백승주 선수를 2:1로 꺾고 32강에 안착했다. 오늘 경기에서 장재호는 첫 세트에서 아직 손이 덜 풀린듯한 움직임으로 백승주에게 1점을 내줬다. 패배의 쓴 잔을 마신 그는 심기일전해 2세트와 3세트에서 화면의 절반을 바퀴로 뒤덮는 폭발적인 물량으로 짜릿한 역전을 일궈냈다.
Q: 32강에 진출한 소감은 어떤가?
장재호: 아직 32강에 진출했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 연습할 시간도 얼마 없었지만, 따이-리, 이관우, (박)준이가 잘 도와줘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
Q: 스스로 오늘 경기를 평가해 본다면?
장재호: 준비해 온 전략대로 잘 끌어나갔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Q: 워크3와 스타2를 다 해본 플레이어로서 두 게임을 비교해 본다면 어떤 점이 다른가?
장재호: 크게 다른 점은 없다. 두 게임 모두 빠른 손놀림을 필요로 한다. 아직까지 연습이 부족한 탓인지, 진출 타이밍을 잡기가 힘들다.
Q: 문제의 진출 타이밍 때문에 1세트를 허무하게 내줬다.
장재호: 그렇다. 그래서 허무하게 패배했던 것 같다. 저글링만 고집했는데 그 병력에 바퀴를 조합했었다면 좋은 결과를 거뒀을 것 같다.
Q: 지난 시즌에는 테란으로 나왔었는데, 왜 종족을 저그로 바꿨나?
장재호: 오픈 베타 때 저그로 시작했었다. 하지만, 그 당시의 저그 플레이 스타일은 방어적인 빌드가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전략적인 선택권이 다양한 테란을 플레이하게 됐다. 그러나 이번 시즌으로 넘어오면서 1.1.2 패치와 함께 저그도 상향됐고, 전략과 운영을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되어 저그로 돌아왔다.
Q: 이번 대회에 어느 정도까지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
장재호: 일단 16강까지는 올라갔으면 좋겠다. 8강에 진출해서 코드S를 확보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Q: 2세트는 지고 있는 상황에서 쫓기는 마음으로 경기를 치르지 않았나 싶은데
장재호: 패승승이라는 결과도 있으니 신경쓰지 않고 맘 편히 경기 했다.
Q: 오늘 경기를 보니 바퀴를 상당히 좋아하는 것 같다. 특히 땅굴 발톱까지 업그레이드를 하고 진출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장재호: 마지막 경기에서 공성 전차가 멀티를 위협하리라 예상했다. 그래서 공성 전차가 있던 위치로 땅굴망을 연결했다. 그리고 바퀴를 수비에도 사용하면서 본진 입구를 땅 밑으로 지나가거나 기습에 사용하기 위해 땅굴 발톱까지 업그레이드 했다.
Q: 다음 상대가 외국인 조나단인데, 어떨 것 같나? 그의 경기력이 상당히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장재호: 테란전에 좀 취약하긴 하지만 준비를 잘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
Q: 대진표를 살펴보면 임요환 선수과의 경기가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장재호: 거기까지 생각해보진 않았지만, 상위권으로 진출하면 그와 붙을 수 있을 것 같다.
Q: 앞으로도 본인의 경기에 많은 팬들이 성원을 보낼 것이다. 팬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장재호: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오늘처럼 좋은 플레이를 방송 경기에서 보여드리겠다.
Q: 연습 상대가 부족하진 않은가?
장재호: 연습 상대를 구하는데 약간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다른 팀과의 교류를 통해서 연습 상대를 구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팀 내에서는 박준 선수가 잘 도와준다.
Q: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장재호: 없다.
※`스타2`와 `GSL`에 대한 추가 정보는 스타2게임메카(sc2.gamemeca.com)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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