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절테란 베르트랑, 스타2 프로게이머 복귀 선언!
2010.11.30 11:01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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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1` 프로게이머 은퇴 후, 전문 겜블러로 활동 중인 베르트랑
기욤 패트리와 함께 ‘스타1’의 대표적인 외국인 선수로 손꼽히던 ‘처절테란’ 베르트랑 그로스펠리에(이하 베르트랑)이 ‘스타2’로 팬들을 다시 찾아온다.
베르트랑은 지난 10월, 외신을 통해 ‘스타2’ 종목 프로게이머로 복귀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당시 그는 약 400게임 정도 플레이 했으며, 다양한 매치 업에 적응하기 위해 랜덤으로 게임을 공부하고 있었다. 적응이 끝나면 그는 테란을 주 종족으로 삼을 예정이라 전했다.
베르트랑이 다시 한 번 ‘스타2’에 도전하는 이유는 승부욕 때문이다. 그는 캐주얼 게이머처럼 즐기다 가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스타2’ 전향을 선언한 것이 아니며, 보여주기 식으로 잠깐 활동하다가 빠질 생각도 없다고 전했다. 그는 프로게이머 못지 않은 진지한 태도로 ‘스타2’를 대하고 있다.
예전에 친분을 쌓았던 올드 게이머들이 GSL 등의 대회에서 활약하는 모습도 베르트랑을 움직이게 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다수의 한국 친구들이 ‘스타2’로 돌아섰다. 그래서 나도 ‘스타2’에 매료되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직업인 포커 플레이어와 ‘스타2’ 프로게이머 생활을 병행하며, 두 종목 모두에 집중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스타2’는 온라인 대회를 중심으로 참가할 예정이라 전했다.
2002년 스카이배 스타리그를 통해 국내에 데뷔한 베르트랑은 ‘스타1은 물론 ‘워크래프트 3’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국내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과거 그의 감독을 맡았던 전 헥사트론의 이대니어 감독은 베르트랑을 소규모 PC방에서 개최되는 ‘스타1’ 대회에 참가 의지를 보일 정도로 승부욕이 강한 선수라 평했다. 수많은 활동을 통해 모은 돈을 고국에 있는 어머니에게 꼬박꼬박 송금한 사연은 그에게 ‘효자테란’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안긴 바 있다.
한편 베르트랑은 ‘스타1’ 프로게이머 은퇴 이후, 프로 포커팀 ‘포커스타즈’에 입단해 전문 도박사로 크게 성공했다. 2009년 기준 그의 누적 상금은 75억원에 이르렀으며, 지난 해에만 약 10억원을 벌어들여 상금 랭킹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게이머 시절 쌓은 상대의 수를 읽는 능력과 빠른 손놀림, 마우스 조작 능력 등이 베르트랑이 빠른 시간 안에 전문 갬블러로 성장하도록 이끌었다. 온라인을 통해 포커를 플레이하는 그는 총 18개의 창을 동시에 컨트롤하는 압도적인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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