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과 서든어택 2개 종목, e스포츠 2연속 '전국체전' 참가
2015.10.05 18:49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전국체육대회 e스포츠 종목 대표 포스터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오는 16일(금)부터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제 96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 e스포츠 동호인 종목 자격으로 참가한다.
e스포츠가 전국체전 동호인 종목에 참가하는 것은 올해로 2번째로, 협회가 대한체육회 준가맹단체로 인준(2015년 1월) 받은 후에는 처음이다. 이번 체전에는 16개 지역에서 160여 명이 출전할 예정으로, 2014년(13개 지역, 72명 참가)보다 참여 지역 및 선수가 증가했다.
2014년에 처음 전국체전에 참가한 e스포츠는 지역지 및 방송에 소개되며, 스포츠로서 의미 있는 한 걸음을 내디뎠다. 동호인 종목으로 참가한 e스포츠는 경기 결과가 전국체전 홈페이지 소개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일정 및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몰려 해당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하였다.
2015년 전국체전 e스포츠 종목은 17일(토), 18일(일) 양일간 강원 강릉시 교동에 위치한 명륜고등학교 내 황영조 기념체육관에서 열리며, e스포츠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와 '서든어택' 2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협회는 전국체전을 참가를 통해 아마추어 시스템을 보다 견고히 하는 동시에, 프로와 아마추어를 잇는 e스포츠 생태계를 확장을 가속화한다. 먼저,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2015 대통령배 KeG' 각 지역 대표팀 시드를 주어 참가 우선권을 부여했다.
또한 전국체전 '롤' 종목 우승팀은 '2015 IeSF 월드챔피언십'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전국체전에서 선전이 예상되는 지역은 서울과 경기, 강원 지역이다. 서울은 작년 전국체전과 올해 2015 KeG '롤' 종목에서 활약했으며, 경기는 올해 KeG에서 '롤'과 '서든어택' 종목 모두에서 고른 성적을 낸 바 있다. 강원은 개최지 이점을 바탕으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전국체전은 동시에 강원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강원도민 e스포츠 대회도 함께 열린다. 강원도민 e스포츠대회는 강릉시 내 PC방 예선을 거친 강원 지역 팀들과 전국체전 출전 일부 팀이 참가하며, '롤'과 '서든어택' 두 종목으로 체전 둘째 날 치러진다.
협회는 이 대회로 강원도 지역 내 e스포츠 활성화가 탄력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처럼 매년 전국체전 개최지역에서 해당 지역민을 위한 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체전에 참가하며, e스포츠가 한국에서 정식 스포츠로서 인정 받는 과정을 착실히 이행하고 있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 협회는 전국체전을 통해 아마추어 e스포츠 시스템 완성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e스포츠가 전국 16개 지역을 잇는 지역 기반 스포츠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대한체육회 준가맹 단체 인준 후 처음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더욱 내실 있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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