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와 공군, 연승 이어가며 무서운 상승세!
2010.12.22 11:28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개최하고 10개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2라운드 4주차를 마친 현재, 하이트 엔투스의 상승세가 하늘을 찌른다.
하이트 엔투스는 2라운드 2주차와 3주차에 이어 4주차에서도 배정된 두 경기를 모두 쓸어 담으면서 6연승을 이어갔다. 1위를 고수하던 SK텔레콤 T1이 4연패에 빠지면서 11승 5패로 승패에서 타이를 이뤘고 세트 득실에서 +8로 2점 뒤지면서 2위에 랭크됐다. 다음 주 경기에서 SK텔레콤이 승리하더라도 하이트가 큰 점수 차로 이긴다면 순위가 역전될 가능성도 생겼다.
하이트 엔투스의 6연승 행진은 신상문과 신동원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8일 STX 소울전, 21일 웅진 스타즈 전에서 두 선수는 나란히 3승씩을 합작하면서 팀 승리를 책임졌다.
STX와 웅진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18일에는 신동원이 2승, 신상문이 1승, 21일에는 신상문이 2승, 신동원이 1승을 따냈다. 18일 경기에서 신동원은 테란 김도우를 잡아낸 뒤 에이스 결정전에서 프로토스 김구현을 꺾었고 20일 경기에서는 저그 임정현을 제압했다. 신상문은 18일 저그 조일장, 20일에는 저그 김민철과 김명운을 연파했다.
신동원은 2라운드 공군 에이스 전부터 8연승을 이어갔고 신상문은 1라운드 STX 소울전부터 10연승을 달리고 있다. 두 선수는 에이스 결정전에서 믿음직한 결과를 도출함으로써 에이스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있다.
1라운드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SK텔레콤 T1과 7승2패로 2위에 랭크된 웅진 스타즈는 2라운드에 들어와 맥을 못 추고 있다.
3주차 경기에서 모두 패하면서 시즌 첫 연패를 당한 SK텔레콤은 지난 18일 공군 에이스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앞서고 있다가 네 명의 선수가 모두 패하면서 2승4패로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또 21일에는 중하위권에 랭크된 삼성전자에게도 2대4로 무너지면서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웅진 스타즈는 더욱 심각한 상황에 처했다. 2라운드 초반 에이스 결정전에서 세 번 내리 패하면서 연패를 시작한 웅진은 공군에게 0대4로 패했고 KT에게도 0대4로 패하면서 6연패까지 당했다. 21일 하이트 전에서 0대3으로 뒤지다가 3대3까지 추격하면서 살아나는 듯했지만 에이스 결정전에서 또 다시 고배를 마시면서 2라운드 7연패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SK텔레콤은 간신히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지만 웅진은 어느새 7위까지 떨어졌다.
공군 에이스의 상승세도 하이트 엔투스만큼이나 무섭다. 지난 주 15일 웅진 스타즈를 4대0으로 완파한 공군은 4주차에서 선두 SK텔레콤을 4대2로 제압하면서 2연승을 달렸다.
이번 라운드에서 공군이 따낸 승수는 벌써 4승이다. 7경기를 치러 4승 3패를 기록했으니 승률도 5할을 넘어섰다. 7전 4선승제로 리그가 변화하면서 1승이나 할 수 있을까라는 우려를 샀던 공군은 신병과 고참들의 조화를 통해 벌써 6승 고지를 점했다. 이와 같은 페이스라면 공군은 창단 이후 최다 승수까지 따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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