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령관 송병구, 고질적인 MSL 징크스 깰 수 있을까?
2010.12.22 14:18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치열한 경기에 이어지는 예측불허의 결과로 많은 e-스포츠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피디팝 MSL 32강 D조와 E조 경기가 오는 23일에 펼쳐진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32강 D조 경기는 이재호(MBC게임)와 송병구(삼성전자), 김유진(화승)과 신노열(폭스)이 대결하며, 32강 E조 경기는 김윤환(STX)과 김재훈(MBC게임), 신동원(하이트)과 박준오(화승)가 16강 진출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32강 D조에서 특히 눈길이 가는 매치업은 바로 이재호와 송병구의 대결이다. 이재호는 지난 MSL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4강 진출에 성공하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는데, 피디팝 MSL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간다. 송병구 역시 이번 피디팝 MSL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로스트사가 MSL 4강 이후 MSL에서 세 시즌 연속 32강 탈락에 이어 지난 시즌에는 오프라인 예선까지 겪고 올라온 씁쓸한 경험을 했다. 상승세를 타던 시기에도 유독 MSL에서만은 뭔가 풀리지 않는 모습을 오랫동안 보여온 송병구가 이번 시즌을 통해 본인의 징크스를 깰 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식 데뷔전 무대에서 박재혁(SK텔레콤)과 진영화(하이트)를 연파하고 MSL 진출에 성공한 파란의 신예 김유진, 그리고 지난 MSL 16강에서 이재호와 명승부를 펼쳤던 폭스의 저그 에이스 신노열 역시 32강 D조에서 치열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32강 E조는 세 명의 저그와 한 명의 프로토스로 구성되어 있는데, 데뷔 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진출한 MSL에서 스스로 3저그 조를 선택한 김재훈이 과연 세 명의 강력한 저그를 뚫고 16강 진출까지 성공할 수 있을 지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하지만 첫 상대부터 만만치 않다. 아발론 MSL에서 우승까지 차지했던 김윤환이다. 더욱이 최근 김윤환이 프로리그에서 연승을 기록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만큼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신상문(하이트)과 함께 프로리그 2라운드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팀의 연승행진을 선두에서 이끌고 있는 신동원이 기세를 MSL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분위기가 좋은 신동원과는 대조적으로 최근 프로리그 연패에 빠져 있는 박준오가 자신의 첫 MSL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기대된다.
32강 D조 - 12월 23일 (목) 오후 5시
1경기 이재호(테란) vs 송병구(프로토스) 벤젠
2경기
김유진(프로토스) vs 신노열(저그) 써킷브레이커
승자전 단테스피크
패자전
단테스피크
최종전 트라이애슬론
32강 E조 - 12월 23일 (목) 오후 7시 30분
1경기 김윤환(저그) vs 김재훈(프로토스) 써킷브레이커
2경기
신동원(저그) vs 박준오(저그) 단테스피크
승자전 트라이애슬론
패자전
트라이애슬론
최종전 벤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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