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과 신상문, 위기의 테란 구할 수 있을까?
2010.12.24 13:24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피디팝 MSL 32강 C조 경기가 오는 25일 오후 5시 문래동 룩스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펼쳐진다. 저그의 강세가 대단한 가운데 32강 C조에서는 정명훈(SK텔레콤)과 김민철(웅진), 차명환(삼성전자)과 신상문이 16강 진출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현재 16강 진출자 10명이 확정된 가운데, ‘폭군’ 이제동(화승)을 포함해 저그 진출자가 과반수가 넘는 6명을 차지할 정도로 저그의 강세가 대단하다. 반면 테란은 지난 시즌 시드를 받았던 강력한 선수들 가운데 챔피언 이영호(KT)를 포함해 염보성(MBC게임), 이재호(MBC게임)가 모두 탈락한 상황이다. 따라서 32강 C조 경기에서 정명훈과 신상문이 테란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명훈은 최근 프로리그에서 4연패를 기록하는 위기에 빠졌지만 개인리그에서는 스타리그 8강에 진출하는 등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이영호에게 4강에서 접전 끝에 2:3으로 분패했지만 최고의 명승부를 선보였던 정명훈에게 이번 피디팝 MSL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최고의 테란으로 군림하던 이영호가 32강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현재 피디팝 MSL에 남아있는 테란 가운데 가장 랭킹이 높은 선수는 정명훈이다. 테란이 현재 피디팝 MSL에서 열세에 놓여있는 가운데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테란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명훈의 32강 첫 상대는 이번에 MSL에 처음으로 진출한 김민철이다. 신예답지 않은 운영능력을 보여주며 정명훈에게 상대전적에서 2:0으로 앞서있는 김민철, 12월 들어 갑작스럽게 연패에 빠지며 경기력이 많이 떨어진 상황인데 정명훈을 한 번 더 물리치며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아발론 MSL 이후 네 시즌만에 MSL 복귀에 성공한 신상문, 최근 테란들 가운데 가장 기세가 무서운 선수다. 최근 공식전에서 10연승을 기록하며 신동원(하이트)과 함께 팀의 연승행진을 이끌고 있는 신상문, 프로리그에 비해 개인리그의 활약이 적었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바로 이번 피디팝 MSL이다. 신상문의 복귀전 상대는 삼성전자의 저그 에이스 차명환인데, 차명환 상대로 세 번의 공식전에서 모두 승리한 경험이 있는 만큼 자신 있게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이며, 차명환 역시 최근 상승세를 기반으로 그 동안 자신에게 패배만을 안겨왔던 신상문에게 복수를 꿈꾸고 있다.
32강 C조 - 12월 25일 (토) 오후 5시
1경기 정명훈(테란) vs 김민철(저그) 트라이애슬론
2경기
차명환(저그) vs 신상문(테란) 벤젠
승자전 써킷브레이커
패자전
써킷브레이커
최종전 단테스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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