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GSL] 이정훈, 테란 초대 우승자는 바로 나!
2011.01.23 17:32 게임메카 e스포츠팀

29일 토요일 결승 무대의 한쪽 좌석을 예약할 또 한 명의 용사가 결정됐다. 23일 목동 곰티비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4강전 두 번째 경기에서 이정훈(해병왕프라임.WE,T)이 조나단(LiquidJinro,T)을 3: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시즌2에 이어 또 다시 결승에 진출한 소감이 어떤가?
이정훈: 결승 무대에 2번씩이나 오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숙명의 라이벌로 손꼽히는 정종현이 결승 상대인데 이길 자신있나?
이정훈: 개인적으로 현재 가장 잘하는 테란 선수라고 생각한다. 실력도 내가 아직 모자란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남은 기간동안 맹렬히 연습을 하지 않으면 이기기 힘들 것 같다.
어떤 부분이 모자라다고 생각하나?
이정훈: 래더에서 게임을 해보면 정말 `단단하다`라는 느낌이 확 온다. 그의 안정적인 수비력을 닮고 싶다.
오늘 경기에서 메카닉 운영으로 유명한 조나단을 바이오닉으로 압도했는데 자신이 있었나?
이정훈: 조나단은 메카닉으로 유명한 테란이고, 나는 바이오닉 병력을 선호하는 테란이다. 상대에게 내 전략이 먹혀들지는 긴가민가 했지만, 내가 생각한대로 경기가 흘러가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
1세트에서 패했는데, 흔들리지 않았나?
이정훈: 화염차 드랍은 예상했는데, 양방향으로 해병까지 들어올 줄 몰랐다. 그래서 당황하는 바람에 말렸던 것 같다. 다음 경기는 개인적으로 자신있는 전쟁 초원 이었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고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1세트가 끝나고 정종현 선수가 본인의 부스에 들어갔었는데,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궁금하다.
이정훈: (정)종현이 형이 조나단을 이기고 반드시 결승에 올라오라고 말했다.
정종현 선수를 상대로 승률이 어느 정도 되는가?
이정훈: 래더에서 수없이 많은 게임을 했지만, 절반 정도 이기고 지고 한 것 같다.
앞서서 정종현 선수는 4:2로 이길 것 같다고 했는데 본인이 예상하는 스코어는?
이정훈: 내가 4:2나 4:3으로 우승할 것 같다. 연습 게임에서 상대해 본 경험에 의하면, 압도적인 스코어로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이번 결승에서 우승을 한다면, 테란 최초 우승자로 등극하게 된다. 결승전에 대한 각오 한마디
이정훈: 매 시즌마다 테란은 우승 종족으로 거론되었지만, 단 한 번의 우승자도 배출하지 못했다. 이번에 종족을 대표해서 최초 우승자가 된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
해병을 이용한 속도전을 선호하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이정훈: 공성 전차나 바이킹을 이용한 느린 게임은 질색이다. 그래서 애초에 그런 플레이는 지양하고 기동성이 좋은 바이오닉 위주 플레이을 즐겨하다보니 그 쪽으로스타일이 굳어진 것 같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정훈: 이번 시즌에 들어 프라임팀이 `사바사바치킨`의 후원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팀의 성적이 그동안 저조해서 면목이 없었는데 이번에 내가 결승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 그리고 조나단 선수가 경기 시작 전, `우리 둘 중, 이기는 사람이 반드시 우승하자.` 라는 말을 건냈는데, 그 약속을 지키고 싶다.
마지막으로 어제 생일이었던, 우리 클랜의 `조국`형과 (김)미란(코코슈)누나에게 생일 축하한다고 전해줬으면 좋겠다.
※스타크래프트2와 GSL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스타2메카(sc2.gamemeca.com)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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