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선취한 이제동과 김명운, MSL 4강 티켓 향방은?
2011.01.27 09:22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피디팝 MSL 8강 2회차 경기가 오는 27일 오후 6시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펼쳐진다.
8강 2회차 경기에서는 이제동(화승)과 장윤철(하이트), 김명운(웅진)과 송병구(삼성전자)의 8강 5전 3선승제의 2~5세트 경기가 벌어진다. 지난주 펼쳐진 1세트 경기에서는 이제동과 김명운, 두 명의 저그가 승리를 따내며 1대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인데 두 명의 프로토스가 반격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8강 A조에서는 이제동과 장윤철이 맞붙는다. 이제동은 8강 1세트 승리를 통해 이번 피디팝 MSL에서 5전 전승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팀이 프로리그에서 오랫동안 최하위에 머무르며 약간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는데 최근 탈꼴찌에 성공하며 3연승을 기록하는 등 팀이 살아나면서 이제동 역시 마음의 부담을 덜어낸듯한 모습이다. 최근 프로토스와의 5전제에서 8연속 승리를 올릴 정도로 프로토스에게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지난주의 여세를 오늘까지 몰아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하지만 장윤철도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지난 경기에서 장윤철은 초반 큰 피해를 본 상황에서도 이제동에게 계속해서 위협적인 공격을 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최고의 저그 선수를 상대로 데뷔 후 8강 첫 경기에서 위축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만 해도 큰 점수를 줄 수 있다. 저그가 득세하고 있는 피디팝 MSL에서 최강의 저그 이제동을 장윤철이 물리치는데 성공한다면 단번에 현재 가장 강력한 프로토스로 급부상할 수 있을 것이다.
8강 C조에서는 김명운과 송병구가 격돌한다. 2년 가까이 이어져온 8강 징크스와 상대전적 열세 때문에 승리가능성이 낮아 보였던 김명운이지만 1세트에서 멋진 심리전을 통해 송병구를 압도하는데 성공하며 1대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원래 프로토스전에 대한 자신감이 큰 선수지만 다전제에서는 그런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해왔는데 스코어상 앞서고 있는 상황은 김명운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장 분위기좋은 프로토스로 평가받고 있는 송병구를 김명운이 꺾어내고 2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할지 기대가 된다.
송병구는 지난주 펼쳐진 1세트 경기에서 일격을 당하며 공식전 9연승에 제동이 걸리는 아픔이 있었지만 바로 다음날 스타리그 4강에서 김현우를 3대0으로 압도하며 결승진출에 성공, 패배의 아픔을 씻어내는데 성공했다. 김명운에게 1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최근 저그전에서 워낙 좋은 승률을 기록중이고, MSL-프로리그-스타리그 등 모든 대회에서 최고의 기세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송병구에게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 과연 송병구가 빡빡한 일정 속에도 1세트 패배의 압박을 이겨내고 역전에 성공할 수 있을 지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월 29일에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펼쳐지는 8강 3회차 경기는 오후 1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피디팝 MSL 8강 2회차 - 1월 27일 (목) 오후 6시
8강 A조 이제동(저그) vs 장윤철(프로토스)
2세트 써킷브레이커
3세트 트라이애슬론
4세트 벤젠
5세트
단테스피크
8강 C조 김명운(저그) vs 송병구(프로토스)
2세트 벤젠
3세트 단테스피크
4세트 트라이애슬론
5세트
써킷브레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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