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스리그 최대 수혜자 KT, 4라운드 상승세 예감!
2011.02.17 11:14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3라운드에서 9전 전승을 거둔 KT롤스터의 상승세가 이전과 동일한 승자연전방식의 위너스리그로 꾸려진 차기 라운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개최하고 10개 프로게임단이 참여하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위너스리그 3라운드가 종료되었다.
3라운드에서는 KT가 위너스리그 9전 전승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연승인 9연승과 타이를 이뤘다. 역대 최다. 연승 역시 지난 09-10시즌에서 KT가 기록한 9연승이다. KT의 연승 행진은 아직 진행 중이며, 이어지는 4라운드도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되는 위너스리그라는 점에서 연승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편, KT는 위너스리그에서의 이 같은 연승에 힘입어 2라운드까지 9위를 차지하며 하위권에 처져있던 정규시즌 종합 순위를 3위까지 끌어 올려 위너스리그 최대 수혜자로 등극했다.
3라운드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한 KT와 화승의 선전에는 부진했던 종족의 선수들이 부활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먼저, 2라운드까지 9위를 기록하며 최하위권에 처져있던 KT는 승률순위 9위를 기록하는 등 부진에 시달리던 프로토스 라인이 살아나 김대엽이 9승, 우정호가 6승을 합작해 프로토스 승률 순위가 3위까지 뛰어 올랐다. 또, 화승 역시 1,2라운드에서 2승 12패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던 테란 구성훈이 살아나며 3라운드에서 9승 4패의 좋은 성적을 기록해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구성훈의 부활로 화승의 테란 종족별 성적도 10위에서 3위까지 상승했다.
SK텔레콤의 김택용이 3라운드에서 최다 연승 및 최다승을 기록했다. 김택용은 3라운드에서 15연승을 기록하며 기존 KT이영호가 기록한 13연승을 넘어서 위너스리그 종합 최다연승 기록을 경신했고, 20승 4패로 3라운드 최다승을 기록했다. 다만, 승률 상으로는 18승 2패로 90%의 승률을 기록한 이영호에 조금 뒤진 83%의 승률을 기록했다. 이들 외에 송병구와 신동원, 염보성이 각각 10승 이상을 기록했다.
3라운드에서 한 선수가 상대팀의 전 선수를 제압하는 올킬은 총10번 나왔다. SK텔레콤의 김택용이 공군, STX, 폭스 팀을 상대로3번이나 올킬을 기록하며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송병구, 전태양, 이재호, 이영호 등의 선수들은 모두 각 1번씩 올킬을 기록했다. 특히, 송병구와 이영호는 3대0으로 팀이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출전해 승부를 뒤집는 역올킬을 보여주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한편, 위너스리그 역대 최다 올킬 순위에서는 이번 시즌 활약에 힘입어 김택용이 5회로 1위를 차지했고, 4회의 이재호와 3회의 이영호, 이제동이 뒤를 이었다.
웅진의 김명운이 지난 1월 26일 KT와의 3라운드 3주차 경기에서 KT의 이영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프로리그 100승 클럽에 합류했다. 이로써 프로리그에서 100승을 기록한 선수들은 박정석, 이제동, 이영호, 김명운 등을 포함 총 1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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