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저작권 소송 우려, 선데이토즈 주가 급락
2015.11.02 11:22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킹이 아보카보와의 소송에서 승소하며 국내 업계에 모바일게임 저작권 침해에 대한 위기감이 조성됐다. 이러한 위기감이 주가에도 반영됐다. 출시 초기 킹의 ‘캔디 크러시 사가’ 표절 의혹이 제기됐던 ‘애니팡 2’의 선데이토즈가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선데이토즈는 2일, 전 거래일 대비 8.71% 하락한 13,100원에 거래 중이다


킹이 아보카보와의 소송에서 승소하며 국내 업계에 모바일게임 저작권 침해에 대한 위기감이 조성됐다. 이러한 위기감이 주가에도 반영됐다. 출시 초기 킹의 ‘캔디 크러시 사가’ 표절 의혹이 제기됐던 ‘애니팡 2’의 선데이토즈가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선데이토즈는 2일, 전 거래일 대비 8.71% 하락한 13,100원(오전 11시 10분 기준)에 거래 중이다. 주 하락 요인 중 하나는 킹의 저작권 침해 소송 승소로 인해 유사사례에 대한 줄소송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킹은 지난 30일(금), 아보카도와의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 금지 소송 판결에서 승소했다. 서울지방법원은 아보카도에 ‘포레스트매니아’ 도메인 사용 금지와 손해배상금 약 11억 6,800여만원을 지불하라고 판결했다.
특히 이번 판결은 사용자 인터페이스나 S자 형태의 맵 구조, 특수 타일과 그 사용 효과, 특정 보드 레이아웃 등 그간 국내 소송에서 인정되지 않았던 게임 규칙이나 아이디어에 대한 저작권을 법원에서 인정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유사사례에 대한 ‘줄소송’ 우려도 제기됐다. 그 중 하나가 특수 블록 종류와 효과 등에 유사성이 지적된 선데이토즈의 ‘애니팡 2’다.
이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킹의 승소가 발표된 바로 다음 거래일인 2일 선데이토즈의 주가는 하락세로 시작하고 있다. 여기에 3분기 실적이 부진하리라는 전망과 30일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난 외국인 매도세, 한국예탁결제원의 의무보호예수 해제로 시장에 풀린 주식 1,500만 주에 대한 불확실성 등 다양한 요인이 겹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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