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원 VS 이재호, MSL 개막전 승자는 과연?
2011.04.13 18:13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ABC마트 MSL이 14일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32강 A조와 E조 경기를 통해 막을 열게 된다.
오후 5시에 펼쳐지는 32강 A조 경기에는 지난 시즌 우승자 신동원(하이트)과 이재호(웅진), 박수범(MBC게임), 김경모(공군)이 출전하고, 이어서 오후 7시 30분에 펼쳐지는 32강 E조 경기에는 ‘무결점의 총사령관’ 송병구(삼성전자)와 이성은(공군), 박성균(폭스), 윤용태(웅진)가 출전한다.
조지명식을 통해 지난 시즌 챔피언인 신동원과 맞붙길 원했던 이재호의 도전에 신동원은 32강 D조를 죽음의 조로 만드는 과정에서 자신의 개막전 상대를 그대로 둠으로써 신동원과 이재호의 개막전 매치업이 성사되었다.
우승 이후 약간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신동원이기 때문에 이번 32강 경기가 상당히 중요하다. 특히 최근 테란전 페이스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저그전 최강테란 중 한 명인 이재호를 꺾는다면 테란전 부진에 대한 팬들의 우려를 확실하게 불식시킬 수 있다. 지난 시즌 저그 초강세 속에서 저그전을 한 번도 치르지 못하고 송병구에게만 두 번 패하며 탈락했던 아쉬움이 있었던 이재호에게 이번 개막전은 커다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저그전 7연승 중이며, 2011년 들어 저그전 승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 두 시즌만에 MSL 복귀에 성공한 박수범과 데뷔 4년만에 늦깎이 로열로더 후보가 된 김경모의 행보 역시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32강 E조의 첫 경기는 송병구와 이성은, 예전 삼성전자의 2년 연속 광안리 우승을 이끌었던 주역들간의 대결이다. 테란전에서 언제나 자신감을 보여왔던 송병구를 상대로,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프로토스전만 2승을 기록하며 예전 프로토스전에 대한 약점을 어느정도 떨쳐낸 이성은이 조지명식 때 공언했던 것처럼 “송병구의 넥서스를 불바다로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MSL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최근에는 뚜렷한 임팩트가 없었던 박성균과 지난 2월에 2군까지 갔다오는 우여곡절이 있었던 윤용태가 이번 32강을 통해 명예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에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2강 A조 - 4월 14일 (목) 오후 5시
1경기 신동원(저그) vs 이재호(테란) 몬테크리스토
2경기 박수범(프로토스)
vs 김경모(저그) 써킷브레이커
승자전 단테스피크SE
패자전 단테스피크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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