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GSL] 박준용, 1.3.3 패치되면 토스전 답 없다!

26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LG 3DTV GSL May 코드S G조 경기에서 박준용(T, 스타테일)이 2연승을 거두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코드S 데뷔전을 치른 박준용은 2연승으로 깔끔하게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예고했다.

16강에 진출한 소감은?

박준용: 너무 기쁘다. 일주일 전부터 정말 열심히 연습했는데 오늘 그 결과가 나왔다.

첫 경기에서 상당히 공격적인 빌드로 게임에 임했는데?

박준용: 그 빌드는 상대의 모든 전략에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빌드다. 연습 때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아 걱정했는데 실전에서는 잘 먹혀들어갔다.

두 번째 종족전은 스스로 어떻게 평가하는가?

박준용: 너무 긴장을 해서 그런지 잔 실수가 많아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다. 경기가 생각대로 되지 않아서 질까봐 조바심이 났었는데 승리해서 다행이다.

지난 시즌 코드A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는가?

박준용: 그렇다. 방송 경기에 적응한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처음으로 코드S에 진입는데, 이번 시즌 목표는?

박준용: 16강을 뚫었으니 이제 8강이 목표다.

오늘 1.3.3 패치 노트가 나왔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박준용: 벙커 회수 비용 너프는 상관없는데 프로토스가 너무 상향된 것 같다. 지금도 강한데 패치 후 프로토스를 대체 어떻게 상대하라는 건지 모르겠다. 저대로 패치가 시행된다면 프로토스는 더 완벽해 질 것 같다. 이번 시즌에는 적용되지 않았으면 한다.

다음 조 상대는 누구와 붙어보고 싶은가?

박준용: (박)성준이 형하고만 아니면 상관없다. 대전하면 이상하게 생각대로 게임이 풀리지 않는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박준용: 연습을 도와준 박현우, 정우서, 우경철, 원이석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