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GSL] 임재덕, 최후의 저그로써 사명감 느낀다!
2011.05.05 20:31 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5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LG 3DTV GSL May 코드S 8강 4경기에서 `대마왕` 임재덕(Z, IM)이 이정환(P, 프라임)을 3:1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임재덕은 오늘 경기 승리로 마지막 저그의 자존심을 세움과 동시에 자신이 저그 원톱이라는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했다.
4강에 진출한 소감은?
임재덕: 일단 저번 시즌 부진에서 벗어나게 된것 같아 너무 기쁘다. 준비한데로 경기가 잘 흘러간 것 같아 고된 연습에 보람을 느꼈다.
1세트 가시촉수 러쉬는 정말 대단했다.
임재덕: 예전부터 프로토스를 상대로 구상했던 빌드였다. 일단 상대가 더블을 한다면 상당한 성공률을 보인 빌드였고 정신적인 타격도 상당해 이후 경기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고효율 빌드다.
3세트에서는 아쉬운 패배를 당했는데?
임재덕: 정찰에 성공한 것이 패인이라면 패인이다. 차라리 보지 않는 것이 좋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도 다음 맵에 자신이 있었기에 괘념치 않고 준비했던 플레이를 이어나갔다.
계속 최후의 저그로 살아남고 있다. 심정이 어떤가?
임재덕: 일단 외롭다. (황)강호가 올라왔더라면 정말 좋았을텐데 아쉽다. 최후의 저그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매 게임에 임하지만 저그라는 종족 자체가 너무 암울해 솔직히 힘들다.
저그로써 힘들다고 했는데 벌써 3번째 4강 진출이다. 비결이 무엇인가?
임재덕: 아무래도 다전제 경기다 보니 심리적인 요인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 점을 파고들어 경기를 내 쪽으로 이끄는것이 비결이다.
오늘 경기 준비는 어떻게 했는가?
임재덕: 같은 팀의 안상원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상대 이정환이 대부분 관문과 불사조 위주로 플레이하는 것을 파악해 이에 대한 맞춤 빌드를 짰다.
다음이 테란전인데, 어떻게 예상하는가?
임재덕: 쉽지 않을 것 같다. 김승철은 초반 압박이 상당한 게이머라 부담된다. 은근히 (이)정훈이와 비슷한 스타일인데 나 역시 만만하진 않으니 치열한 경기가 될 것 같다.
이번 시즌 각오는?
임재덕: 4강에서 승리한다면 기세를 이어나가 우승까지 할 수 있을 것 같다. 저그가 현재 암울한 종족인데 이에 굴하지 않고 우승해 다른 저그 유저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임재덕: 연습을 도와준 같은 팀원과 감독님께 고맙고 코드A에서 좋은 모습 보이고 있는 (정)종현이가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 IM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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