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호준을 이겨라, 1:7 이색 '카트라이더' 대전
2015.12.05 13:53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고무장갑 끼고 게임하기, 전원 후진 등 평소 '카트라이더' 정규리그에서 볼 수 없는 이색적인 장면이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등장했다. '던전앤파이터&사이퍼즈 액션토너먼트 시즌 2' 결승전에서 '카트' 황제 문호준과 '던전앤파이터' 선수들의 1:7 대결로 꾸며진 이벤트전이 그 주인공이다

▲ 액션토너먼트 현장에서 열린 '카트라이더' 이벤트전에 출전한 문호준

▲ 액션토너먼트 현장에서 열린 '카트라이더' 이벤트전에 출전한 문호준
고무장갑 끼고 게임하기, 전원 후진 등 평소 '카트라이더' 정규리그에서 볼 수 없는 이색적인 장면이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등장했다. '던전앤파이터&사이퍼즈 액션토너먼트 시즌 2' 결승전에서 '카트' 황제 문호준과 '던전앤파이터' 선수들의 1:7 대결로 꾸며진 이벤트전이 그 주인공이다.
12월 5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던전앤파이터&사이퍼즈 액션토너먼트 시즌 2' 결승전이 열렸다.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 최강자를 뽑는 액션토너먼트 현장에 '카트라이더' 스타 플레이어가 떴다. 현장에 방문한 '카트황제' 문호준은 '던전앤파이터' 단체전에 출전하는 선수 7인과 1:7로 한판 붙는 이색 대전을 벌이며 눈길을 끌었다.
3전 2승제로 펼쳐진 이번 대전에서 문호준은 여러 핸디캡을 안고 경기를 치뤘다. 문호준의 핸디캡은 만만치 않았다. 1세트는 고무장갑을 양손에 끼고 경기에 임했으며, 2세트 때는 전원이 후진으로만 게임을 진행해야했다. 마지막 3세트는 문호준 홀로 성능이 현저히 떨어지는 '연습 카트'를 사용해야 했다.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문호준은 깔끔하게 경기를 이어가며 '카트라이더' 대표 선수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1세트에서는 고무장갑을 끼고서도 날카로운 코너링으로 상대를 추월해 1위를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후진으로만 진행된 2세트에도 코너나 모서리를 벗어나기 위해 이리저리 움직이는 상대를 피하며 말끔하게 트랙을 소화해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본인 홀로 '연습 카트'를 타고 임한 3세트에서도 스타트가 늦어 4위로 시작했으나 2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저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카트 성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데다가, 앞을 막아서는 '던전앤파이터' 선수들의 팀플레이에 더이상 치고 나가지 못하고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일반 경기에는 도입되지 않는 핸디캡이 붙으며 평소에는 보지 못하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특히 '전원 후진'으로 진행된 2세트의 경우 뒤로 카트를 운전해야되기 때문에 모서리나 코너에 계속 부딪쳐 나아가지 못하는 웃기면서도 슬픈 장면이 연출됐다.
이렇게 '카트라이더' 이벤트전은 문호준의 2:1 승으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3세트에서 '일병이동현' 박솔휘가 1위를 따내는데 성공하며 '던전앤파이터' 대표 선수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또한 박솔휘가 이기며 '던전앤파이터'에도 6일, 2시간 동안 전 서버에 '축제의 오오라' 버프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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