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캐' 예감? 스트리트 파이터 5 신규 캐릭터 ‘F.A.N.G’

출시가 다가올수록 기대를 더해가는 ‘스트리트 파이터 5’에 완전 신규 캐릭터가 등장했다. 중국 전통 복식에 동그란 안경이 인상적인 ‘팡’이다. 캡콤은 5일, 플레이스테이션 익스피리언스 2015 현장에서 ‘스트리트 파이터 5’ 신규 캐릭터를 발표했다. 공개된 캐릭터의 이름은 ‘팡’으로, 무언가의 약자인 것처럼 이름 사이사이에 점이 찍혀있다

▲ '스트리트 파이터 5'에서 첫 등장하는 '팡(F.A.N.G)' (영상출처: 공식유튜브)
출시가 다가올수록 기대를 더해가는 ‘스트리트 파이터 5’에 완전 신규 캐릭터가 등장했다. 중국 전통 복식에 동그란 안경이 인상적인 ‘팡(F.A.N.G)’이다.
캡콤은 5일(미국 현지시간), 플레이스테이션 익스피리언스 2015 현장에서 ‘스트리트 파이터 5’ 신규 캐릭터를 발표했다. 공개된 캐릭터 이름은 ‘팡(F.A.N.G)’으로, 무언가의 약자인 것처럼 이름 사이사이에 점이 찍혀있다. 기다란 체형에 챙이 넓은 모자와 동그란 안경, 소매가 펄럭이는 중국식 복식까지, 마치 홍콩 무협영화에 나올 법한 독특한 외형이 눈길을 끈다.
공개된 플레이영상 속 ‘팡(F.A.N.G)’은 상대의 공격을 부드럽게 흘려버리고, 곧바로 기상천외한 동작으로 반격에 나선다. 술을 마시거나 하진 않았지만, 흐느적거리며 적을 농락하는 모습은 마치 홍콩영화에서 보던 ‘취권’을 연상시킨다. 이러한 독특한 외모와 격투 방식, “당신을 2분 만에 끝내주겠어”라고 말하는 껄렁한 어투에서 소위 ‘개그캐’ 느낌이 물씬 풍긴다.
아울러 2016년 내 추가로 공개키로 했던 캐릭터 6인 명단이 최초 공개됐다. 우선 ‘스트리트 파이터 3’ 주인공이었던 ‘알렉스’와 호적수 ‘유리안’부터, 전통의 대기군인 ‘가일’, 가면 전사 ‘발로그’, 날쌘 여닌자 ‘이부키’, 한국인 캐릭터로 잘 알려진 ‘한주리’까지 모두 전작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인물들이다. 이들은 16명의 초기 참전 캐릭터에 이어 순차적으로 게임에 추가될 예정이다.
‘스트리트 파이터 5’는 2016년 2월 18일 PC와 PS4로 출시되며, 국내에도 한국어화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 2016년 내 추가될 '스트리트 파이터 5' 캐릭터 6인 (사진출처: 공식홈페이지)

▲ 완전 신규 캐릭터 '팡(F.A.N.G)' 스크린샷 (사진출처: 공식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