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리니지 2종으로 합류, 내년 모바일 ‘3N’ 각축장으로
2015.12.09 14:27게임메카 허새롬 기자

▲ '리니지' 17주년 간담회 현장에 참가한 주요 인사들
(왼쪽부터) 엔씨소프트 최원석 PD, 이성구 실장, 심승보 상무, 심민규 상무, 권세웅 과장
[관련기사]
데스나이트를 수집하라! '리니지: 레드나이츠' 첫 공개
'리니지' 모바일로 전격 이식, PC와 연동까지 간다
2016년 모바일게임 ‘판’이 넷마블과 넥슨, 그리고 엔씨 세 업체의 각축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말 넥슨이 ‘히트’로 넷마블 호적수로 떠오른 가운데,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모바일게임 2종을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한다고 밝히며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선언한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9일(수), 서울 청담동 시네큐브에서 ‘리니지’ 서비스 17주년 기념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를 비롯해 심승보 상무, 이성구 실장이 참석해 향후 ‘리니지’ IP 확대를 위해 준비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현장에서 공개된 프로젝트 주요 골자는 ‘리니지’를 다방면으로 활용해, 유저들이 온라인게임 외 다양한 플랫폼으로 IP를 접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리니지’를 비롯한 엔씨소프트 작품들은 향후 영화와 애니메이션, 모바일게임, 장난감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만들어질 것”이라며 미디어믹스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리니지’ 온라인게임에 새로운 서버를 추가하고 기존 유저들의 아이템 가치를 보장해주는 ‘빈티지 프로젝트’ 진행, 게임 캐릭터 실물 장난감 ‘마법인형 피규어’ 출시, 새로운 서포트 애플리케이션 출시 등이 그를 뒷받침해줄 세부 계획이다.

▲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그러나, 행사에서 발표된 모든 내용을 관통하는 핵심은 엔씨소프트 모바일 시장 진출 ‘재’ 선언이다. 김택진 대표는 지난 2012년을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원년’으로 명명한 바 있으나, 2015년까지도 뚜렷한 성과를 나타내지 못해 사실상 시장 진입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첨병으로 지목됐던 ‘블레이드앤소울 TCG’나 ‘아이온 레기온즈’ 등도 출시 시기를 확신하지 못한 상태다.
그러나 내년에는 보다 구체적인 전략으로 근간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2016년부터 ‘리니지 온 모바일(프로젝트 L)’과 ‘리니지: 레드나이츠(프로젝트 RK)’를 필두로 모바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 두 작품은 타겟 유저층부터 게임성까지 완전히 다른 타이틀이다. ‘리니지 온 모바일’은 원작인 온라인게임의 기능을 고스란히 모바일로 옮긴 작품으로, ‘진정한 모바일 MMORPG’ 구현을 목표로 제작되고 있다.
▲ '리니지 온 모바일' 영상 (영상제공: 엔씨소프트)
▲ '리니지 온 모바일' 영상 (영상제공: 엔씨소프트)
‘리니지 온 모바일’ 제작을 담당한 엔씨소프트 권세웅 과장은 “‘리니지 온 모바일’을 통해서 정말 MMORPG다운 모바일게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PC 특유의 세계관과 유저들과 상호작용하면서 느끼는 감성 등을 변함없이 제공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엔씨소프트 심승보 상무

▲ 엔씨소프트 심승보 상무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좀 더 모바일게임’스러운’ 타이틀이다. 원작에 등장하는 몬스터가 각기 다른 스토리를 지닌 소환수로 등장하고, 유저는 이를 수집해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모양새는 시중에 나와 있는 기존 모바일 RPG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실시간 PvP가 가능한 필드를 추가해 개성을 살렸다. 이 외에 혈맹 전용 요새 건설이 가능하고, 요새를 성장시켜 혈맹전을 하는 등 원작의 재미 요소도 모바일 환경에 맞게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 '리니지: 레드나이츠' 영상
▲ '리니지: 레드나이츠' 영상
앞서 언급된 두 타이틀은 내년 상반기 중 테스트를 각각 진행하고, 정식 출시도 상반기 중 마무리된다. 엔씨소프트 심승보 상무는 “두 타이틀 모두 확실하게 상반기 중 출시된다. 연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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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코로세2015-12-09 18:38
신고삭제엔씨 리니지 좀... 내다버릴 떄도 안됐... 아 그러며 회사가 망하지...
블소 그 좋은 게임 말아먹고 또 리니지냐 지겹다 지겨워
불안나2015.12.09 16:40
신고삭제각축전은 무슨...하려면 늦어도 올해에는 뭔가를 보여줬어야지 이미 모바일도 포화 이야기 나오고 있는데 지금 와서 하면 뭘해....늦어도 너무 늦은 거 같다
유다희2015.12.09 17:24
신고삭제리니지 모바일도 좋긴 한데 그 전에 먼저 공개했던 아이온이나 블소부터 만들고 나서 공개해야 되는 거 아닌가? 듣기로는 블소 모바일은 완성도가 애매하다던데?
유다희2015.12.09 17:26
신고삭제저번에 mxm 만든다고 할 때부터 느낀 건데 엔씨는 자기네 게임이 매력적인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 사는 것 같음 사실상 블소 빼면 서사라는게 없는 이야기인데 그걸로 뭔 영화를 만들고 드라마를 만들어. 장난감을 만들어도 일단 리니지라는 거 자체를 매력적으로 만들어야 살 마음이 생길 듯
유다희2015.12.09 17:31
신고삭제엔씨는 아직도 모바일 할 줄 모르네 모바일에서 정보나 확실한 내용이 얼마나 중요한데 왜 저렇게 둥그스름하게 말을 하지? 넷마블에서 좀 배워오는게
유다희2015.12.09 17:46
신고삭제모바일게임은 이미 옛날에 궤도에 올랐는데 지금부터 시작한다고? 온라인보다 어떻게 보면 더 냉정한 시장인데 대체 무슨 자신감이지? 넷마블만 믿고 있는건가?
유다희2015.12.09 17:48
신고삭제블소 e스포츠 한다고 했을 때도 알아봤는데 엔씨는 자기 회사가 가진 강점이 뭔지 모르는 듯. 그러니까 e,스포츠니 야구니 아프리카 방송이니 쓰잘데기 없는 거나 하고 앉아 있지...신작 안 나온지 얼마나 됐는지 아냐?
미나미코로세2015.12.09 18:38
신고삭제엔씨 리니지 좀... 내다버릴 떄도 안됐... 아 그러며 회사가 망하지...
블소 그 좋은 게임 말아먹고 또 리니지냐 지겹다 지겨워
크라웃또2015.12.09 18:42
신고삭제나올 떄가 됐죠 리니지 ip를 그냥 썩히긴 아깝고.
양산형 모바게 하나는 재끼고 완전 이식작은 솔직히 기대된다
미친 만평ㅋㅋ2015.12.09 19:06
신고삭제는 재밌어보인다. 나오면 해야지.
땅콩버터미니쉘2015.12.09 19:07
신고삭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돌직구 쩐다
땅콩버터미니쉘2015.12.09 19:08
신고삭제그래서 미디어믹스 전략은 어디있음? 리니지모바일게임 두개가 다임? 그게 미디어믹스?????? 얘넨 뭐 매번 행사 할때마다 답이없냐
헤들리스2015.12.10 10:05
신고삭제하하 또 속았구나 막내야! 하하 또 속았구나 막내야! 하하 또 속았구나 막내야! 하하 또 속았구나 막내야! 하하 또 속았구나 막내야! 하하 또 속았구나 막내야! 하하 또 속았구나 막내야! 하하 또 속았구나 막내야! 하하 또 속았구나 막내야! 하하 또 속았구나 막내야!
폰껨헬조선2015.12.10 19:34
신고삭제아진짜 왜그러세요 에?
112016.02.13 10:19
신고삭제엔시가망해야 일상으로 다시돌아오징 얼른 망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