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이어 소니도! 중고 사면 온라인 플레이 제한
2011.07.08 15:47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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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PSN 패스` 프로그램이 최초로 적용될 `레지스탕스3`
중고게임 구매자의 멀티플레이를 제한하는 ‘온라인 패스’ 시스템이 EA와 THQ에 이어 소니에도 도입된다.
지난 7월 6일, 소니는 9월에 발매될 예정인 ‘레지스탕스3’부터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 PS3 게임에 한하여 네트워크 패스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PSN 패스’라고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패키지 게임 내에 단 한 번만 등록할 수 있는 온라인 이용 권한 코드를 동봉해 네트워크 사용 권한을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지 못하도록 조치하는 것이다. 따라서 전 주인이 코드를 사용해버린 패키지를 중고 판매처를 통해 구매한 이용자는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없다.
소니보다 먼저 온라인 패스 프로그램을 도입한 EA, THQ는 중고게임 이용자가 온라인 사용 권한을 별도로 구입해 멀티플레이를 사용하는 창구를 마련해두고 있다. 중고게임을 이용하는 게이머가 추가 비용을 지불하도록 강제하여 중고게임의 매리트를 떨어뜨리겠다는 것이 이들의 방침이다. 소니는 조만간 PSN 패스의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EA와 THQ,, 유비소프트, 소니 등 대형 게임 퍼블리셔가 순차적으로 ‘온라인 패스’를 도입하는 주된 이유는 중고게임 시장 활성화를 억제하기 위해서이다. SCEA(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의 론 다이어 수석 부사장은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중고 시장 활성화로 인한 수익 부족이 거의 절망적인 수준에 이르렀다.”라며 중고게임 시장이 신품 구매를 억제하는 정도가 심각하다고 전했다.
대표적인 게임강국으로 손꼽히는 미국의 경우 대형 할인마트 ‘월마트’에도 중고게임 판매 코너가 존재할 정도로 중고게임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Newzoo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8세 이상 미국 게이머들은 총 253억 달러를 게임에 지출했으며, 이 중 46%가 온라인 결제와 중고게임 구입에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게임 이용자의 멀티플레이를 제한하는 온라인 패스가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둘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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