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1위→7위 `피파온라인2` 순위 곤두박질

사상초유의 서버점검 연장 사태를 일으킨 ‘피파온라인2’가 6계단 곤두박질 치며 7위로 내려 앉았다. 20시간에 걸친 서버점검으로 피씨방 점유율 급락이 순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발단은 23일 새벽 3:00시에 실시된 정기점검이었다. 클럽시스템, 친구 시스템 개선 등 서버점검....

▲ `스타2`와 `디아블로3`는 PC게임으로 분류돼 게임메카 인기순위에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사상초유의 서버점검 연장 사태를 일으킨 ‘피파온라인2’가 6계단 곤두박질 치며 7위로 내려 앉았다. 20시간에 걸친 서버점검으로 피씨방 점유율 급락이 순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발단은 23일 새벽 3:00시에 실시된 정기점검이었다. 클럽시스템, 친구 시스템 개선 등 서버점검 및 업데이트 명목으로 실시된 이번 점검은 총 6시간 30분 동안 진행되어 아침 9시 30분에 서버가 열렸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기면서 10:00부터 14:30분까지 4시간 30분 동안 서버점검이 연장되었고 이후 15:00~ 16:30분(1시간 30분), 17:10~ 19:00(1시간 50분), 19:00~20:30(1시간 30분), 20:30~22:30(2시간), 22:30~23:30(1시간), 총 7번의 긴급점검이 이어지면서 사실상 하룻동안 서버점검이 진행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피파온라인2’ 서비스를 맡고 있는 네오위즈 게임즈는 사과문을 통해 “피파온라인2가 서비스된 5년 차 동안 이렇게 길었던 점검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길고 긴 점검이 진행되었다”고 밝히며 이어 “너무 큰 불편을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고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또, “오늘의 일을 타산 지석 삼아 향후 보다 안정적인 업데이트, 안정적인 점검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온라인게임 역사의 산증인으로 통하는 ‘리니지’는 이번 주 3계단 상승하며 TOP3에 진입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리니지는 2분기 매출이 662억원을 달성하면서 엔씨소프트 분기 사상 최대 매출 달성을 견인한 게임이다. 전분기 대비 70%이상 폭발적인 매출을 보여주면서 ‘아이온’과 ‘리니지2’를 누르고 엔씨소프트 매출의 1등 공신으로 우뚝 섰다.

중위권 순위에서는 형님 ‘스페셜포스’와 아우 ‘스페셜포스2’의 명암이 엇갈리면서 다음 주 의미있는 그랜드 크로스를 예고했다. 스페셜포스는 이번 주 4계단 하락하며 13위로 내려 앉았지만 신작 ‘스페셜포스2’가 5계단 상승해 14위까지 치고 올라가면서 이상적인 세대교체가 이루어질 것을 암시했다.

한편, 한빛소프트의 구세주로 떠오르고 있는 ‘FC매니저’는 이번 주 13계단 도약하며 32위에 입성했으며 지난 주 상승세를 마감하며 한 풀 꺾였던 재미인터렉티브의 신작 ‘트라비아2’는 이번 주 반등에 성공하며 3계단 상승해 39위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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