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 제우스 VS 황금시대, 테켄 크래쉬 결승대진 확정
2011.09.01 10:10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전통의 강호 황금시대와 강력한 우승후보, 나진 제우스가 테켄 크래쉬의 결승에서 맞붙는다.
결승전을 향한 마지막 관문에서의 혈전이 벌어지는 다음배 테켄 크래쉬 S8’의 4강전 경기가 8월 31일 수요일에 펼쳐졌다. 4강에는 시즌5 우승팀 ‘마녀삼총사’, 시즌7 준우승팀 ‘나진 Zeus`, 무서운 신예 ‘The Attractions`, 대구의 자존심 ‘황금세대’가 출전했다.
마녀삼총사와 나진 Zeus는 시즌 시작 전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고 있었지만, The Attractions와 황금세대의 4강 진출을 예견한 이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이들은 그 동안의 예상을 뒤엎고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4강에 올랐다. The Attractions는 8강에서 시즌7 준우승팀 나진 Zeus와 시즌7 우승팀 whyworks를, 황금세대는 공포의 트라이앵글 ‘Resurrection’을 격파하고 올라와 팬들과 선수들은 4강전 또한 박빙의 경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두 우승후보가 만난 1경기에서는 나진 Zeus가 마녀삼총사를 어렵게 제압하였다. 마녀삼총사는 엔트리를 파격적으로 운영하며 승부수를 띄웠으나, 나진 Zeus의 단단함을 깨지 못했다. 특히 4강전에서도 나진 Zeus의 Sun Chip(최선휘, 브라이언)은 위기의 순간마다 팀을 구해내며 이번 시즌 최고의 영입이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냈다.
예상외의 분투로 주목 받은 The Attractions와 황금세대의 2경기에서는 황금세대가 다시 한 번 예상을 뒤엎고 결승에 진출했다. 모든 멤버가 고른 활약을 보인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고, 특히 B.D.D.J(이호섭, 아머킹)와 촉새(박종현, 카즈야)의 기선제압이 빛을 발했다. 8강에서 whyworks와 나진 Zeus를 올킬했던 투혼(윤승현, 스티브)은 맥없이 무너졌다. 다이옥신(이태행, 니나)또한 Envy(이지형, 줄리아)의 침착함에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시즌7부터 시작된 기존 강팀들의 붕괴가 시즌8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이는 굳이 이변이라기 보다는 신생팀들의 예견된 약진이라고 할 수 있다. 시즌7에서는 Resurrection 탈락 이후 WTF, INFINITY S등의 팀이 8강까지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한 시즌이 더 지난 후 실력의 상향평준화가 극대화된 지금은 이러한 신생팀, 중견급 팀이 결승까지 진출하게 되었음은 물론 누구도 승리팀을 장담할 수 없을 정도다.
이번 시즌도 최종관문 결승전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3, 4위전은 마녀삼총사와 The Attractions, 결승전은 나진 Zeus와 황금세대가 맞붙는다. 나진 소속 첫 우승의 감격을 나진 Zeus가 이루게 되느냐 혹은 시즌1부터 꾸준하게 등장한 순수 대구혈통의 팀이 최초로 우승하느냐에 팬들의 관심이 쏠려있다.
다음배 테켄 크래쉬 S8의 결승전 경기는 9월 4일 일요일 오후 1시, 문래동 룩스 MBC게임 히어로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많이 본 뉴스
- 1 “노안 때문에…” 드퀘 3 리메이크 플레이 포기 속출
- 2 20년 전과 올해 지스타 풍경 변화, 전격 비교
- 3 [롤짤] 한 명만! 젠지 FA에 몰려든 팀들
- 4 9년 만의 복귀, ‘마리오 카트 8 디럭스’ 해피밀 출시
- 5 엘든 링 DLC 포함, 더 게임 어워드 GOTY 후보 발표
- 6 [순정남] 배상 따위 하지 않는 '락카칠' 캐릭터 TOP 5
- 7 ‘미드 안 주면 던짐’ 롤 챔피언 선택 방해 대응책 낸다
- 8 하프라이프 3는 레포데 때문에 나오지 못했다?
- 9 전염병 주식회사 이후를 다룬 ‘애프터 주식회사’ 공개
- 10 [포토] 금손 코스어 집합, 지스타 코스프레 어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