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오리진, `배필3` 탄력 받고 진정한 스팀 대항마로?
2011.09.14 13:33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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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 출시되는 `배틀필드3`
EA가 밸브의 PC 게임 온라인 플랫폼, ‘스팀’에 대항하여 출시한 EA 오리진의 사용자가 4개월 만에 390만을 돌파하여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에릭 브라운 EA 대표는 지난 9월 9일,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발표회에서 자사의 PC 게임 허브 ‘EA 오리진’이 390만의 이용자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EA는 EA 오리진을 통해 PC게임의 다운로드 구매는 물론 사용자 간의 소통을 지원하는 소셜 기능, PC는 물론 EA에서 출시되는 모든 패키지 게임의 온라인 주문 등을 서비스한다. PC 패키지 게임만 지원되는 ‘스팀’과 달리 타 기종 플레이어와의 커뮤니티가 지원된다는 것이 EA 오리진의 특징 중 하나다.
EA는 EA 오리진의 서비스를 시작하며 150종 이상의 풍부한 라인업을 제공하였다. 이 중에는 ‘피파 12’와 같은 EA의 대표작은 물론, 루이스 캐럴의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섬뜩하게 재해석하여 주목받은 ‘앨리스 매드니스: 리턴즈’와 같은 자사 파트너사의 작품 등이 EA 오리진에 자리했다. EA는 MMORPG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스타워즈: 구공화국’ 등 킬러타이틀의 디지털 다운로드를 독점으로 제공하는 등 EA 오리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3’과 함께 FPS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배틀필드3’이다. EA는 ‘배틀필드3’의 스팀에 출시하지 않는 것을 고려 중이다. 명확한 이유는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게임의 DLC 발매에 대한 밸브와 EA의 의견 차이 때문에 ‘배틀필드3’가 스팀에 출시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여기에 EA는 EA 오리진에서 ‘배틀필드3’를 사전 예약 구매한 고객에게 게임의 베타테스트 참여권한과 ‘배틀필드2’의 기본 맵을 프로스트 바이트2 엔진을 기반으로 ‘배틀필드3’ 버전으로 부활시킨 DLC ‘백 투 카칸트’, 총 4종의 장비가 포함된 ‘피지컬 워페어 팩’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여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관계자들은 이 ‘배틀필드3’의 출시 직후가 EA 오리진과 스팀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EA의 에릭 브라운 대표는 ‘배틀필드3’의 사전 예약구매율이 ‘스타워즈: 구공화국’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히며 게임의 성공에 대한 기대심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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