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결국 2012년으로 출시 `연기`
2011.09.23 22:28게임메카 강민우 기자

우려가 사실이 됐다. 디아블로3의 출시 일정이 2012년으로 연기되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마이크모하임 대표는 23일 `디아블로3`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디아블로3는 원래
2011년 말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만, 오늘 저희는 디아블로3 출시의
새로운 목표는 2012년 초라는 소식을 전세계에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며 공식적으로
연기 소식을 알렸다.
마이크모하임 대표는 이어 "이번 주에 `디아블로3`와 관련된 팀 대표가 모두 모여, 올해 12월 말 이전까지 정말로 게임을 출시할 수 있을지 오랜 논의를 거친 결과, 안타깝게도 올해 내로는 출시가 힘들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라며 "여러분과 블리자드 임직원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는 디아블로의 멋진 후속작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조금 더 시간을 들여 게임의 몇 가지 요소를 다듬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라고 출시 연기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마이크모하임은 "베타 테스트를 최초 계획했던 것보다 조금 더 오래 실시하게 되어, `디아블로3` 베타 테스트에 신청한 분들을 더 많이 초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베타 테스트 규모를 당초 예정보다 더 크게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래는 마이크모하임의 편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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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게임의 출시일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곧 출시됩니다”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모두들 잘 알고 계시겠지만, 블리자드에서 목표한 때 게임을 출시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쏟는 것과는 별개로, 충분히 게임이 완성되었다고 확신하기 전에는 출시하는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디아블로3`는 원래 2011년 말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만, 오늘 저희는 `디아블로3` 출시의 새로운 목표는 2012년 초라는 소식을 전 세계에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놀라지 않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많은 분들이 `디아블로3`가 올해 출시되기를 바라고 계셨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희 모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에 `디아블로3`와 관련된 팀 대표가 모두 모여, 올해 12월 말 이전까지 정말로 게임을 출시할 수 있을지 오랜 논의를 거친 결과, 안타깝게도 올해 내로는 출시가 힘들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여러분과 블리자드 임직원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는 디아블로의 멋진 후속작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조금 더 시간을 들여 게임의 몇 가지 요소를 다듬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좋은 소식도 하나 있습니다. 베타 테스트를 최초 계획했던 것보다 조금 더 오래 실시하게 되어, `디아블로3` 베타 테스트에 신청한 분들을 더 많이 초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디아블로수염 기르기에 도전하고 계시는 분들께도 경의를 표하는 동시에, 블리자드에서는 참여하시는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개인 위생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따라서, 오늘 이 자리에서는, 블리자드 임직원을 포함하여 디아블로수염 기르기에 도전하는 모든 분들께서 얼굴의 절반을 뒤덮을 정도로 자라난 수염을 다듬고 싶으시다면 디아블로수염 기르기를 보류하실 것을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물론 여러분의 멋진 디아블로수염을 보고 싶은 마음은 여전하며, 2012년에도 여러분의 도전을 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디아블로수염 때문에 여러분의 직장 생활이나 소중한 주변 분들께 피해를 끼치고 싶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 `디아블로3`를 지지해 주시고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데 대해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디아블로3` 개발팀에서는 현재 게임을 완성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으며, `디아블로3`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최신 소식이나 개발 정보는 물론, 때가 되면 구체적인 출시일도 알려드릴 계획이오니, 계속해서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마이크 모하임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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