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게임에 20억 지원, 시장이 마인크래프트로 연설
2016.01.22 17:11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 '게임즈 런던' 발표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런던에서 최근 영국 게임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120만 파운드(한화 약 20억 원) 규모 새로운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특히 이 사실을 런던 시장이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통해 알리면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모았다.
영국 런던 시장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은 19일(현지시간), 시에서 준비 중인 영국 게임산업 활성화 프로젝트 ‘게임즈 런던(Games London)’을 영상을 통해 발표했다.
영상에는 보리스 존슨 시장을 형상화한 ‘마인크래프트’ 캐릭터가 블록형태로 구현된 런던 시내를 돌아다니며 연설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전반적인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은 구두로 진행됐으며, 가끔은 블록으로 이루어진 그래프를 곁들여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영국 게임산업 영향력을 키우고, 향후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된다. 프로젝트는 3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향후 런던 시에 약 1000만 파운드의 경제효과와 300개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게임즈 런던’을 진행하면서, 2012년을 끝으로 막을 내린 게임 축제 ‘런던 게임 페스티벌’도 부활한다. 이번 ‘런던 게임 페스티벌’은 오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런던에 위치한 10개 주요 시설에서 개최된다. 또한, 이번 행사가 진행되는 7일에는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게임 부문의 시상식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은 “런던은 이미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스타의 반열에 올라선 상태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런 입지를 굳힐 필요성이 있다”며, “끝없이 발전하는 게임 산업 투자를 통해, 런던을 글로벌 게임 시장을 이끌어가는 도시로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게임즈 런던' 발표 스크린샷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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